오뚜기 '맛있는 간편양념'. 사진=박규리 기자
오뚜기 '맛있는 간편양념'. 사진=박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지만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공략해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가 있다. 최근 확산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과 필(必)환경 트렌드가 맞물리며 과거 출시된 제품이 다시 한 번 재조명된 것이다.

오뚜기의 ‘맛있는 간편양념’은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손에 잡히는 크기로 부엌 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뿐더러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려는 움직임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내용물로는 순후추, 소금, 칠미가 들어있어 필요에 따라 양념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맛과 품질 역시 보통 양념과 크게 다르지 않아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1~2인 가구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양념장은 대용량 제품과 파우치형 제품이 대부분이다. 두 형태 모두 개봉 후 밀폐가 어려워 다른 용기에 담아야 하거나 다 쓰지 못한 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소비자들은 ‘맛있는 간편양념’ 제품 덕분에 얼마 쓰지 못하고 양념장을 버려야 했던 과거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양념장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구매 후기 또한 긍정적이다. 소비자들은 “캠핑하러 갈 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해외여행갈 때 챙겨가야 하는 필수품이다”, “평소대로라면 쓰레기가 대거 나왔을 텐데, 1개로만 끝나 쓰레기 분리배출도 편리하다” 등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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