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질병관리본부 1399 콜센터에 빵·생수 지원
롯데제과, 경상북도에 홍삼제품 전달
갤러리아百, ‘라잇!러브 챌린지’ 조성 기부금 전달

SPC그룹은 27일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근무자들에게 빵과 생수 2000개를 지원했다. SPC그룹 제공
SPC그룹은 27일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근무자들에게 빵과 생수 2000개를 지원했다. SPC그룹 제공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질병관리본부 1399 콜센터 상담원에게 파리바게뜨 빵과 삼립 생수를 지원했다.

SPC그룹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제품은 서울, 과천, 원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 500여명에게 전달된다. 지원 규모는 빵과 생수 총 2000개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1339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사제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경상북도에 홍삼제품 약 700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제과와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경북도청에서 기부 제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 제품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한 것으로, 헬스원 황작 브랜드의 홍삼정과 홍삼스틱으로 구성된 기부 제품은 경상북도 내 6군데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 관계자들에게 전달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7일 마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라잇(Right)!러브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기의료원 수원병원과 천안의료원을 포함한 수도권 및 충남지역 코로나 전담병원과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건강 키트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갤러리아는 지난 9일부터 ‘라잇(Right)!러브 챌린지’를 진행, 백화점 외관 조명을 통해 코로나 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담은 ‘하트’ 영상을 송출했다. 고객 참여 기부 행사도 진행됐다. 고객이 갤러리아 앱, 웹 사이트와 SNS에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갤러리아가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 출연하는 방식으로, 총 1000만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가게, 밀알복지재단 등 3개 단체에 2억 4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물품들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기증돼 이주 여성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는 기탁 제품들을 판매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고용 소매점 굿윌스토어에서도 기탁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노동자 급여 등으로 사용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여파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를 응원하고 돕기 위해 단기 ‘생활지원 대여금’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의 안정적인 점포운영과 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점포 수익이 크게 줄어 단기자금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여금 제도’를 상생 차원에서 마련했으며, 경영주의 신청을 받아 총 11억원의 지원금을 이달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단기 생활지원 대여금’은 전액 무이자로 지원되며, 추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하루빨리 점포의 어려움이 회복되길 바라면서 가맹본부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