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사망했다. 사회는 여전히 충격에 빠져있다. 교사들은 교실에서, 학교에서 나와 거리에서 절절하고 애통한 마음을 표출했다.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뀔 것인가'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공교육 멈춤의 날'이자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4일, 서이초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이졌다.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눌러쓴 채 국화를 손에 쥔 이들은 추모 공간에서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있었다. 천진난만한 질문을 던지기 바쁜 아이들도 엄마 따라 조용히 묵념을 하고 헌화했다.
[뉴스클레임]한국노총이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보고서를 두고 "노후빈곤을 예방하고 다수 국민들의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적연금이 강화돼야 하는데, 보고서에는 국민들의 바램이 담겨있지 않다"고 비판했다.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1일 오전 코엑스 동문 앞에서 열린 '연금개악 부추기는 재정계산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에서 대표 발언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연금법 제1조에 따르면 연금제도의 목적은 '국민의 노령, 장애 또는 사망에 대하여 연금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뉴스클레임]이태원 참사 발생 307일 만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유가족들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특별법안 의결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라는 큰 산이 남아있지만, 특별법 제정을 통한 독립적 조사기구 설립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커다란 위로와 희망을 얻는다"고 말했다.이들은 "특별법은 그 1
[뉴스클레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탈시설 정책에 천문학적인 세금이 들어간다"고 발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전장연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은 천문학적 예산을 운운하며 돌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예산이 더 소요되고 예산 낭비이니 검증이 필요하다는 관점이 아니라, 탈시설 하는데 있어 부족한 예산자원을 어떻게 마련한 것인지 책임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30일 언론 인터뷰에서 "장애인이 탈시
[뉴스클레임]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실습 780시간'이 '무임금 노동착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하 특성화고노조)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조무사 실습생 최저임금 청구 소송을 한다고 밝혔다.특성화고노조는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 의료법,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장에 관한 규칙 등에서 '이론교육 780시간과 실습 780시간'을 거쳐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780시간의 실습에서 제대로 교육이 이뤄지지 않
[뉴스클레임]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주한 일본대사관 건물에 진입한 혐의로 체포됐던 대학생 16명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했다며 국가인원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진보대학생넷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학생들 양팔에 시퍼렇게 멍이 들 정도로 진압을 했다. 목을 조르거나 팔을 꺾는 것은 이제 익숙한 광경"이라며 인권위에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성 경찰이 여학
[뉴스클레임]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공원 둘레길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최인호 관악구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관악공동행동, 민주노총 관악구지부는 29일 오전 관악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악구 주민을 대신해 여성혐오를 조장하고 여성안전을 방기·후퇴시키려는 최 구의원이 관악구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 의원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관악구 여성안심귀갓길 폐지 논란은 최 구의원이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악구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뉴스클레임]공무원연맹 교육청노조가 교육부와 국민의힘이 사실상 학교 민원을 행정실로 떠넘기겠다는 학교 민원대응팀을 꾸리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교육청노조는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대응팀 구성에 행정실장 참여를 중단하고, 충분한 전문인력을 배치하라"고 밝혔다.공무원연맹 오재형 교육청본부장은 대표발언을 통해 "새벽부터 지방에서 올라와 대통령실 앞에서 눈물 나는 외침을 하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라며 "교육부는 비겁한 꼼수로 교무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려
[뉴스클레임]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전날 주한 일본대사관 진입 과정에서 연행된 대학생 16명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진보대학생넷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목소리는 정당하다. 대학생 16인을 즉각 석방하고,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주한 일본대사관 건물 2층과 8층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던 대학생 16명이 모두 연행됐다. 이들은
[뉴스클레임]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한 가운데 언론현업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동관 임명은 윤석열 정권을 자멸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한국기자협회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와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이동관 임명은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자, 반헌법적 언론통제 권력의 패퇴를 증명하는 역사의 반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했다. 언론현업·
[뉴스클레임]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24일 오후, 시민사회와 야4당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다. 이들은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고 투기를 용인한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은 "대다수 국민들의 반대와 수없이 거듭된 절박한 호소와 촉구에도 불구하고 끝내 윤석열 대통령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용인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생존권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오는 26일 국민을 버린 대통령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뉴스클레임]일본이 오염수 투기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24일 대학생들이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진보대학생넷은 이날 오후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게 오염수 투기할 권리를 누가 줬는가. 오염수 투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바다는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오염수 투기 반대한다”, “총선 표 걱정에 국민 생명 팔아 넘긴 윤석열 대통령 규탄한다” 등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
[뉴스클레임]'버스 탑승 시위'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박경석 공동상임대표가 경찰의 모든 조사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4일 여의도 국회 앞 횡단보도에서 휠체어에 탈 수 없는 차별버스를 1분 30초 막았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연행됐고, 48시간 구금을 당하면서 많은 사건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모든 조사가 끝난 것으로 생각했으나 여전히 남대문경찰서는 13가지 사건을 묶어서 출두 요구
[뉴스클레임]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대학생 1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염수투기반대대학생원정단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대학생 16명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오염수투기반대대학생원정단은 "이날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16명이 일본대사관 2층 로비와 8층 일본 대사관에 진입해 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부 규탄 내용의 현수막을 개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8층 일본 대사관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을 요구하는 대자보
[뉴스클레임]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민주노총이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윤석열 정부는 지금 당장 일본 핵오염수 방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전세계 국민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일본의 만행을 윤석열 대통령이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전 국민 80%가 반대하는 핵 오염수 투기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뉴스클레임]환경운동연합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은 위험해서 멀리 버리겠다는데 우리는 마시겠다고 하니, 우리 정부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동편 광장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일정 철회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일본 기시다 총리가 핵 폐수 해양 투기를 오는 24일로 결정됐다. 건강한 바다 생태계를 위해 그동안 수없이 노력해왔는데, 그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일본 정부"라고 지적했다.그는 "IAEA 사고 평가 척
[뉴스클레임]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18일 끝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임명 반대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공작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임명은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파괴 선언이다"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동관은 언론장악 기술자이지 언론미디어 정책 전문가가 아니다. 청문회에서도 드러났듯 그는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언
[뉴스클레임]"현장의 법 개정 요구를 모은 입법 공동요구안으로 정부와 국회가 법 개정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단체가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 등 교육활동 보호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는 내용의 공동 요구안을 발표했다.이들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와 교육청, 여야 정치권은 조속히 요구안을 검토해 신속히 법제화를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단체들은 구체적으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정상적 교
[뉴스클레임]세차게 내린 비에 도로가 잔뜩 젖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온몸이 젖는다. 그래도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또 촉구한다.2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 촉구과 참사 발생 300일 추모를 위한 삼보일배 행진에 나섰다.삼보일배 시작에 앞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을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및 300일 추모 4대 종교·유가족·시
[뉴스클레임]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한 것이 21일 알려졌다. 양대노총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노조법 2·3조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거부하며 본회의 일정 합의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법안이 시급하다는 핑계로 노조법 2·3조를 상정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민주노총, 한국노총,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미루는 국회에 분노하며 다시 요구한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