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노동3권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이다. 노동조합 활동을 전면 탄압하는 원청 기업의 반노동·반인권적 행태를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원청 책임/손해배상 금지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요구하는 활동에 나선다.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늦었지만 노동시민사회가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권이 훼손된 현실을 바꾸고자 한다. 노동자와
[뉴스클레임] 동물원과 수족관에서 동물복지 훼손, 안전사고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거제씨월드는 퍼시릭리솜 소유였던 큰돌고래를 무단 반입해 정부에게 고발당한 상태다. 지난 6월 대전의 체험동물원에서는 어린이가 대형 뱀을 만지다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예방해야 하는 ‘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생물법’은 전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동물원수족관법 전부개정안과 야생생물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1년이 넘도록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
[뉴스클레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전장연은 13일 오전 7시 30분쯤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탑승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 중이다. 전장연은 “윤석열 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장애인의 권리를 유보하고, 장애인권리예산을 삭감한 예산안에 불과하다”며 “이동받고 교육받으며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갈 시민권을 권리답게 보장할 장애인권리예산은 오히려 삭감
[뉴스클레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는 모두에게 있다. 그러나 장애인만은 언제나 예외다. 이동할 권리도, 교육받을 권리도 제한당한 채 감옥같은 시설에서 살고 있다.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고 싶다고 거리에서 외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감감무소식이다.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울장차연)은 8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서울시 장애인 시민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시에서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살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서울시의회 앞에서
[뉴스클레임] 풍성해야 하는 추석 명절. 부푼 마음을 안고 고향길로 향해야 하는 게 맞지만, 귀향은 꿈도 꾸지 못하고 고공에서, 천막농성장에서 추석을 맞이해야 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에겐 풍성한 한가위가 아니다.8일 오전 민주노총,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민중행동 등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향선전전을 펼쳤다. 이날 서울역 앞에서는 ‘추석맞이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받는 약자들의 목소리를 알리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호소했다,민주노총 등은 “벼랑에 몰린 중소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농민, 도시빈민, 사회적 약자의 삶은 더
[뉴스클레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시민들에게 선전하기 위해 용산역으로 나섰다.전장연은 8일 오전 용산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국회가 답을 할 차례다. 정치가 책임져야 할 때다. 정기국회 심의 과정에서 2023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장애인권리입법 통과를 약속해달라”고 촉구했다.전장연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기획재정부가 실링 과정에서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도록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106일째 삭발식, 35차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행동으
[뉴스클레임] 현재 수학교육에 수포자(수학 포기자)의 확산, 변별을 위한 입시제도로 인한 교육의 왜곡 등과 같이 학습자의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 전국수학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 등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전국 수학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교육걱정 등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새 교육과정 시안에 대해 적정성을 묻는
[뉴스클레임] 환경시민단체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기로 한 대규모 집회를 서울시와 경찰이 불허하자 “이번 사건은 기후위기와 민주주의 실패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인권단체 공권력감시대응팀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경찰은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에 불합리한 이유를 들며 광장을 닫았다”고 주장했다.앞서 조직위는 오는 24일 진행 예정인 ‘기후정의행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서울시와 종로경찰서에 광화문광장, 인근
[뉴스클레임] 최근 태풍 ‘힌남노’를 비롯해 수도권 일대를 휩쓴 기록적인 폭우, 가뭄, 산불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했다. 때가 되면 찾아오는 자연재해일 수도 있지만 기후위기, 기후변화가 보내는 ‘경고’라며 이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환경단체들은 말한다.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기자회견이 열렸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은 폭염, 폭우 등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요구안들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펼쳤다.환경운동연합은 “태풍, 홍수, 가뭄 등의 재난이 발생했다. 그 원인으로는 기후위기,
[뉴스클레임] 오는 15일 대표적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국가보안법 제2조와 7조에 대한 위헌 여부를 다투는 공개변론이 열리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헌재의 위헌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이번에야말로 대표 독소조항인 7조, 2조에 대해 단 한 문구만이라도 위헌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국민행동은 “국가보안법의 위헌성은 명백하다. 이 법은 특정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을 금지하고 국가가 허락한 사상이나 신념만을 허용한다”며 “행위의 결
[뉴스클레임] 4.16세월호 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등이 세월호참사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가폭력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4.16연대 등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참사위원회 활동종료와 종합보고서 발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위원회 조사는 종료되지만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요구할 것이다. 밝히지 못한 침몰 원인, 구하지 않은 이유, 진실을 방해했던 이유를 찾기 위해 지속적인 진상 규명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
[뉴스클레임] “장애인에게 일상은 재난입니다. 때문에 태풍을 앞둔 국민들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연기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까지 이동했지만 지하철 승하차 시위는 진행하지 않았다.발언에 나선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예산 근처에도 못 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예산이 만들어져야 한다. 시민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시위
[뉴스클레임] 교사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교육활동 침해 행위들이 학교 현장에서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학생이 교단에 누워 휴대전화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교권을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교사노동조합연맹(이하 교사노조)이 강득구 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학생생활지도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제18조
[뉴스클레임] 장애인활동지원제공기관협의체(이하 제공기관협의체)가 ‘지방특례제한법’ 개정안에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을 명시하고 사회서비스 공공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제공기관협의체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등 전국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의 중앙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이다.제공기간협의체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지원사업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활동지원기간을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명시하길 바란다.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주민세종업원분이라는 세금
[뉴스클레임]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재난불평등추모행동은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의 대폭 삭감은 반지하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을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뒤집는 것”이라고 강력 규탄했다.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내년도 공공임대주택 예산안은 올해 20조7000억원에서 15조1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이이 삭감됐다.
[뉴스클레임]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5급 이하 공무원 보수를 1.7% 인상하는 2023년 정부 예산안을 확정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 인상이라며 노동의 대가가 정당하게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교조는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보수 1.7% 인상을 거부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7.4% 인상하라”고 밝혔다. ‘물가상승률 반영한 7.4% 인상’ 외에 ▲공무원 보수 물가연동제 제도화 ▲담임수당, 보직수당 등 십수년간 동결된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이하 비정규교수노조)이 교육부와 국회의 무능력을 비판하며 사법부에 대학강사의 급여, 연금, 수당 등을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비정규교수노조는 31일 정보라 작가와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강사 퇴직금과 주휴·연차수당 지급 판결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정보라 작가가 연세대를 상대로 낸 퇴직금과 수당 청구 소송 첫 공판이 열렸다. 정보라 작가는 11년 동안 강사로 근무했던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퇴직금과 주휴·연차 수당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강사직
[뉴스클레임] 강사들에게 교원지위를 보장하고 1년 이상 임용, 3년까지 재임용 절차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 이른바 ‘강사법’이 시행된 지 3년이다. 대학강사들은 강사법 시행으로 많은 것이 달라질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입모아 말하고 있다.민주노총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이하 비정규교수노조)은 31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대학강사 퇴직금과 주휴 연차수당 지급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은 퇴직금 및 주휴·연차수당 청구 소송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날이다. 원고는 세계적 문학상 부커상 인터
[뉴스클레임]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반대와 원전 최강국 건설’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에 맞춰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이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탈핵시민행동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절차도 무시하고 제대로 된 안전검증이나 주민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수명연장이 기정사실인 양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반영됐다. ‘묻지마식’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고리2호기 수명연장이 원자력안전법에서 명시한 수명
[뉴스클레임 “얼마 전 일이 생각납니다. 건물이 흔들렸다는 이유로 대피 명령을 받았었는데, 그 상황을 되짚어보니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걱정과 불안이 들었습니다. 고리2호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탈핵시민행동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원자력위원회 앞에서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 폐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소한의 절차와 안전 장치도 무시하고 ‘연장’을 기정사실로 정해놓고 추진되는 고리2호기 수명연장은 핵발전소 사고위험을 가중시키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발언에 나선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