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지하철역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에서 '비폭력·불복종 버스행동'을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유진우 전장연 활동가의 영장 기각을 거듭 요청했다.전장연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 형태의 탄압은 대한민국이 장애인의 시민권리를 지독히도 무시하고 차별하는 정말 무서운 권력 국가가 됐음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장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유진우 활동가는 지난 1
[뉴스클레임]세월호참사 이후 9년이 지났다. 9년이란 시간 속에선 여당 정치인들의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이 지속 중이다.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위협 등 기억·추모 방해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세월호참사 유족들은 "기억하지 않는 재난과 참사는 되풀이된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세월호참사 이후 한 명도 구하지 않은 국가의 책임과 부재를 기억하는 공간이며. 세월호참사를 같이 가슴 아파하며 세월호참사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겠다고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들의 약속 공간이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
[뉴스클레임]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에 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마주한 우리 사회다.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지만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해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사태가 되풀이 되고 있다. 그럴 때마다 더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지만, 돌아오는 건 그 아픔을 기억해야 할 공간을 지우는 일에 혈안이 된 시와 정부의 태도다.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기 단체 연명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4·16세월호참사
[뉴스클레임]장애인 인권 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를 찾아 무연고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피플퍼스트서울센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등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연고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날 인권위에서는 소위원회 안건으로 '무연고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지원이 인권침해다'라고 진정된 사건이 다뤄진다"며 "진정된 사건 속 장애인 당사자들
[뉴스클레임]한국과 미국이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바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가운데, 전국민중행동이 "기어이 한반도에서 전쟁할 셈인가. 한미핵협의그룹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의 불씨를 한반도로 불러들여서는 안 된다.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에선 NCG 운영·체계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 4월 하순 윤석
[뉴스클레임]매일 출근길에 지하철 탑승을 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이제는 서울 전역에서 버스 탑승 시위를 한다. 시위는 버스전용차로로 내려와 버스를 가로막는 대신 '계단 버스'에 탑승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장연은 17일 오후 서울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6차 비폭력·불복종 버스행동'을 진행하고 '서울시의 전장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우리는 8월 셋째 주까지 지하철 출근길에 탑승하지 않고 선전전만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과태
[뉴스클레임]서울시 지방의회 의원 153명이 신고 없이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서울 지방의원 겸직 신고·공개 실태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원 112명과 구의원 427명의 겸직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의원·구의원 539명 중 28명이 부동산 임대업자라는 내용의 ‘겸직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후속편에 해당하는 이번 조사에선 지난 3월 발표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공개 내역과 지
[뉴스클레임]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등 19개 시민사회단체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 CRPD)를 위반하는 한국의 장애인거주시설 정책에 대한 직권조사를 신청했다.이들 단체는 "지난해 UN 장애인권리위원회의 권고 이후에도 한국정부가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 권리를 구조적이고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탈시설과 관련한 직권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UN CRPD 선택의정서가 비준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직권 조사와 개인통보 제도에 활용이 가능해졌다.선택의정서는 UN CRP
[뉴스클레임]정부여당의 주장대로 청년·여성 구직자, 계약직 노동자들은 '부정수급자'일까. 당사자들은 '아니'라고 말한다. 실업급여가 너무 높아서 노동 의욕이 저하되고 노동자들이 취업하지 않는다는 구체적 상관관계가 증명도 되지 않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억울해한다.민주노총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실업급여 삭감 및 폐지 추진 윤석열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여성 구직자를 부정 수급자로 몰아세운 윤석열 정부에 사과를 요구했다.이들은 "정부여당이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개최한 공청회에
[뉴스클레임]정부여당이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실업급여로 해외여행을 간다' 등 청년, 여성 구직자와 계약직 노동자를 폄훼하는 발언을 해 구직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실업급여 삭감 및 폐지 추진 윤석열정부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청년, 여성노동자들은 "청년과 여성을 비하하는 윤석열 정부는 사과하라. 진정 실업급여가 달콤하다면 국민의힘 의원들부터 의원직을 내려놓고 달콤한지를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뉴스클레임]장애인 학부모단체와 사회단체가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모두의 과제"라며 '장애학생 통합교육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 전국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교육권연대 출범 20주년 기념, 다시 '장애학생 통합교육' 권리 보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부모연대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부모, 교사 등은 장애인 교육권을 위해 투쟁했고, 그 결과 지난 2007년 4월 ‘
[뉴스클레임]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소속 전국 145개 의료기관 4만5000명이 19년 만에 최대 규모의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주장하며 13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을 진행한다.보건의료노조는 12일 오후 이대서울병원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열고 "이번 파업은‘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다. 총파업 기간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환자 피해와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 위기에 내몰린 의료현장의 실상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투쟁의 핵심 요구는 ▲비싼 간병비 해
[뉴스클레임]"이대로는 살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의 친재벌 노동 적대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노조는 초토화될 것이고 노동자들의 삶은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번 총파업 요구는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의 임금 인상, 주 69시간제를 비롯한 노동개악 저지, 노조 탄압 중단,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이다.금속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8만7000명 중 10만명가량이 파총파업에 참여했다.총파업 참가자
[뉴스클레임]12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160번 버스를 막았다. 이들은 '부산은 장애인에게 이동할 자유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아래 부산엑스포) 유치 반대 투쟁을 벌였다.이들의 투쟁으로 인해 버스 수십여 대가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길을 비켜달라는 일부 버스승객들의 거센 항의도 이어졌다.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엑스포 유치 자격이 없다. 장애
[뉴스클레임]쇠사슬을 차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그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쇠사슬은 이주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노동착취, 차별, 임금체불, 산재사망사고, 직장내 인격 무시, 폭언·폭행 등을 뜻한다. 노동자에게 채워진 족쇄인 셈이다.이제는 '사업장 지역 제한'이라는 그물까지 씌워졌다. 그렇게 이주노동자들은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다.민주노총, 한국노총, 지구인의정류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등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 기본권 제한을 규탄하고 사업장 이동의 자유 등 이주노동자들의 기본권 보장을
[뉴스클레임]노동자 4명 중 1명은 최근 1년 내 임금체불 경험이 있었다. 연차휴가도 약 10%가 사용하지 못하고 수당도 미지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동자 10명 중 3명은 휴게시설이 없는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민주노총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2023년 전국 노동조건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노총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국에서 노동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체감경기 및 임금·노동실태를 진행했고, 5월 23일 '체감경기 최저임금 실태조사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실태를 발표
[뉴스클레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유족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고와 보상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마트노조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 관련 유족 및 노동조합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트코는 한국에서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부 등은 전혀 없는 파렴치한 기업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트코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마트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코스트
[뉴스클레임]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상황실장이 불구속 상태로 첫 재판을 받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에 이 전 서장과 송 전 112상황실장의 엄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등 상부 기관에 경찰관(경비)기동대 지원을 직접 요청하거나 자신의 지휘·감독 하에 있는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도록 지시하지 않은
[뉴스클레임]서울 학생 10명 중 8명은 초등학교 입학 전 영유아 시기부터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 시기 사교육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14일간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태조사 결과,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이전(0~만 5세)에 사교육을 시작했다고 답한 비율은 65.6%였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가 74.3%로 가
[뉴스클레임]국민건강을 지키고 의료현장을 바꾸기 위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투쟁이 오는 13일 전개된다.보건의료노조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지만,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부서에 인력 배치와 함께 응급대기반을 병원별로 배치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보건의료노조는 동시 쟁의조정 신청 이후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재으이행위 찬반투표에는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