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민주노총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이 과로사를 조장할 수 있다며 이를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고발하기로 했다.민주노총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형법 255조에 의거, 과로사 조장을 통한 살인죄 예비 음모 혐의 고발 등을 통해 노동시간 개악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고용부가 내놓은 개편안은 주 52시간제 외 특정주에 주 69시간 또는 주 64시간 근로가 가능하도록 했다. 민주노총은 과로사 인정 기준은 4주간 평균 64시간이라
[뉴스클레임]서울시가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지원 대상자에 대해 일제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표적조사에 대해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전장연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표적수사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자행되는 갑질 만행을 즉각 멈추고 제도 개선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탈시설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전장연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추가지원 수급자 약 2600여명을 대상으로 일제
[뉴스클레임]한 사람이 들어갈 법한 넓이의 철창 안에 스스로를 가뒀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몸에 쇠사슬을 둘렀다. 목에는 '체포영장보다 서울경찰청은 장애인등편의법을 먼저 지켜라'가 적힌 피켓을 걸었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대표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5일 박경석 전장연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오후 9시께 박경석 전장연 대표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박
[뉴스클레임]회사 청산을 위한 한국와이퍼의 안산공장 설비 반출을 막아선 금속노조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와이퍼 공장의 생산설비가 회사 용역에 의해 모두 반출됐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4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또한 조합원 3명이 부상을 당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다수가 다쳤다.금속노조는 이번 공권력 행사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이 밝힌 혐의는 공무집행방해가 아닌 '회사의 업무방해'이며, 한국와이퍼의 설비 반출을 막는 노조 활동에 경찰이 직무
[뉴스클레임]윤석열 정부가 일방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하지 못하도록 막는 '민영화 금지 및 재공영화 기본법'이 입법발의됐다.공공운수노조와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서비스 민영화 금지 및 재공영화 기본법'을 공식 입법 발의한다고 밝혔다.공공운수노조는 "공공서비스의 공통점은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서비스라는 점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정책은 공공서비스의 가치와 정반대로 가고 있다. 가난하면 병원도 못가고 전기고 못 쓰고, 교육도 못 받
[뉴스클레임]14일 오전 환경보전을 포기한 환경부를 규탄하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행동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서울 용산 집무실을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세종정부청사 환경부 앞에선 "정권의 눈치만 살피며 자연환경 보전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환경를 강력 규탄한다. 환경부 장관 한화진은 당장 사퇴라하"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흑산도 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 지정구역 해제, 국립공원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등 환경부가 대규모
[뉴스클레임]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48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조사 내용은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의 재산신고액 ▲과다 부동산 보유 및 임대채무 신고현황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자 중 주식백지신탁 이행실태 등이다. 조사자료는 대한민국 관보에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이다.조사 결과, 대통령비서실 37명의 1인당 재산은 평균 48.3억원, 이중 부동산 재
[뉴스클레임]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를 펼친 전국민중행동 구성원들은 대북적대정책 철회,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대했다.한·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에 돌입했다. 군 당국은 20여개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전구급 연합연습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오후, 대통령실 앞에 모인 전국민중행동은 '전쟁 부추기는 윤석열 대통령 규탄', '
[뉴스클레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이 300일 차를 맞았다. 전장연은 지난 2021년 12월 6일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를 위한 선전전을 하고 있다. 비난과 욕설, 혐오 속에서 "장애인도 사람이다"라고 외치며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을 벌인다.13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평소와 같이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이 열렸다.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아침 지하철 선전전 300일이 되는 날이다"라며 "매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 나올 수 있는 힘만 있으면 된다. 우리가 놓치지
[뉴스클레임]"학교 현장에 갔을 때 각자에게 체화된 경쟁을 그대로 재생산하는 교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교육은 경쟁시장이 돼버렸다"며 "목적형 양성체제 강화를 요구하는 공동행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학생이 4만명 줄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고치, 물가인상률의 2배를 찍었다. 지난해 말에는 교사 정원을 줄일 꼼수로 2023년도 정원 외 기간제 활용방안을, 연초에는 현장과 동떨어진 채 전문성 강화를 핑계 삼은
[뉴스클레임]오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대참사가 발생한 지 12주년이 된다.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났지만 핵 사고 재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발전소에 남아있는 수백톤의 핵 연료 파편은 방사성 오염수와 핵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있고, 녹아내린 파편 덩어리는 고방사선 방출로 접근과 상태 파악조차 쉽지 않다.이러한 상황에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올 4월, 늦어도 7월이다. 국내 시민단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지면 당장의 경제적 손실도 심각하지만, 방사성 물질로 오염될
[뉴스클레임]지난 6일 정부가 현행 ‘주 최대 52시간’인 연장노동시간 관리단위를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노동자들은 "주 69시간 이상 연장노동이 가능한 정부 방안이 시행되면 심각한 과로에 내몰릴 수 있다"며 반발했다.민주노총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정부의 노동시간 개편안이 ▲위헌적인 방책이고 ▲노동자가 아닌 사용자를 위한 제도이며 ▲청년들의 분노에 불을 더 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은 "정부는 장시
[뉴스클레임]서울에도 돌봄노동자지원조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민 2만6000장의 서명이 담긴 청구인 용지가 시의회에 전달됐다.서울시돌봄노동자조례운동본부는 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노동자 조례는 지자체가 돌봄노동자 권익 개선에 책임 있게 나서도록 하고 있다. 조례 제정을 통해 돌봄노동의 가치를 회복하고 이용자들이 건강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례 발의안에는 ▲서울시의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에 관한 지원계획 수립 ▲돌봄노동자가 참여하는 처우개선위원회 구성 ▲돌봄노동자에 처우개선수당
[뉴스클레임]미추홀구전세사기피해대책위 등 53개 주거·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 추모 침묵행진을 진행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전세사기 피해대책위 등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랐던 고인의 뜻을 기리며 ▲보증금 반환채권이나 피해주택 공공매입 ▲긴급주거지원과 대출연장 대책 전면적인 보완 ▲전면적인 피해실태 조사 개시 ▲경매절차 일시 중단 등 정부의 신속한 피해구제 대책을 촉구했다.단체들은 현재 전국적·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사기 행태가 개인의 노력
[뉴스클레임]"선제공격 불법이다. 한미연합 전쟁연습 중단하라."한미 군대가 오는 13일부터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라는 이름으로 군사훈련을 벌이고 문재인정부 때 중단했던 대규모 연합 야외실기동훈련(FTX)을 부활시키기로 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이같이 밝혔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한미연합 전쟁연습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선제공격을 위한 한미연합 전쟁연습은 위헌이다"라고 주장했다.단체들은 "대북선제공격을 표방하고 있는
[뉴스클레임]시민사회원로 259명이 8일 국가정보원의 공안탄압을 규탄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공안탄압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반대자들을 탄압하고, 인권유린과 국가폭력의 희생자를 양산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은 당장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진보당에서 사회를 위해 활동해오고 있는 진보민중진영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과 구속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간첩단의 낙인이 구속자들에게 찍히고
[뉴스클레임]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 야권과 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들,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일본 강점기 강제도우언에 대한 정부해법을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퍼포먼스였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비롯해 정의기억연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이날 긴급 시국선언을 낭독하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비판했다.단체들은 "가해사실을 부정하고 피해국에게 해법을 가져오라 윽박지르던 일본 정부는 의기양양 오만한 태도로 사과나 배상 참여 없이 과거 정권이 담화
[뉴스클레임]"굶어 죽어도 그런 돈은 안 받는다. 왜 그 돈은 받냐."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사과 없이 우리 기업이 기금을 출연해 강제징용 배상문제를 해결하는 ‘제3자 변제’ 해법안에 대한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성토다.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긴급 시국선언'이 진행됐다.양금덕 할머니는 "제가 95살이나 먹어서 지금까지 억울할 때는 이참이 처음이다. 어디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사람인가, 조선사람인가, 어느 나라에서 온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뉴스클레임]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위해 꾸려진 의료협의체가 대한의사협회의 불참으로 일시중단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의대를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보건의료노조,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한국노총 의료노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의당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공공의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 중심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하라"고 밝혔다.단체들은 "안 그래도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성형외과, 피부과 같은 인기과로 몰려 특정 지역 및 필수과에 인력난은 훨씬 더 심각하다. 수억원의 연
[뉴스클레임]6일 정부가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발표하자, 시민사회단체가 "매국 협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등 6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인권, 반헌법, 반역사적 강제동원 굴욕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일본 전범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에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 15명(생존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