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 이름과 장소, 날짜, 시간만 바뀔 뿐이다. 이들의 죽음은 모두 닮았다. 앞서 경험한 안타까운 죽음으로 교훈을 얻었으면서 변하지 않는 일터 환경 때문에, 매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는 노동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보내고 있다.불과 다섯 달 전 이야기다. 23살 청년의 사망 소식은 온·오프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2018년 12월 당시 24살의 나이에 비정규직 노동자로 사망한 고(故) 김용균씨 사건과 판박이었기 때문이다.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용직 하청 노동자로 일하던 고(故) 이선호씨는 지난 4월
최근 몇 년 사이 K-POP과 K-POP 아티스트의 위상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그렇다고 마냥 ‘K-POP 관심 폭증’에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 해외 팬들 사이에서 인종차별 혹은 종교 모독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리스크도 함께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엠넷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측이 부적절한 음원 사용에 고개를 숙였습니다.‘스우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1회 오프닝에 사용된 음원 관련해 불편함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9일 밝혔습니다.앞서
노동조합. 근로자가 주체가 돼 근로조건의 유지·개선 및 기타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를 뜻한다. 여러 노동자들이 모인 노동조합은 파업, 보이콧, 준법투쟁 등 다양한 단체행동을 통해 기업, 사회, 정부에 요구안을 전달하고 항의를 보낸다. 노조,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시민들은 연대의 뜻과 응원, 지지를 보낸다.그런데 요즘 ‘노조를 해체시켜야 한다’라는 말이 나온다. 그 중심에는 ‘택배노조’, ‘마사회노조’가 있다.그동안 택배노조, 택배노동자들을 향한 국민들의 응원은 대단했다. 감염병 사태로 많은 노
특성화고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 양질의 고졸 일자리 보장을 요구했다.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하 특성화고노조)은 9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하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방문, 면담요구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특성화고노조는 “올해 발표된 직업계고 취업률은 27.2%에 불과하다. 또 특성화고 취업처가 영화관의 미소지기, 공공부문 일자리는 단기직 등이다”라고 말했다.특성화고노조에 따르면 2017년 50.6%의 취업률을 기록했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지나해 27
‘우리 공공교통 만들기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서울교통공사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국 도시철도 공익서비스의무(PSO)를 정부 책임으로 입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협의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는 올 6월 1971명의 일자리를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전국 지하철 노동조합들은 오는 14일 서울 집중 집회 및 파업을 선언했다”고 밝혔다.앞서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지하철노동조합들은 “지하철 운영사들이 재정난 위기에 몰려
택시노동자가 ‘택시 완전 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공공운수노조와 시민사단체들이 ‘택시발전법 제11조 2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와 (사)김용균재단,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공공교통네트워크 드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오전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고공농성 방치를 그만두고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낸 택시발전법 제11조 2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전임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해 택시 완전월급제가 30년 만에 실현됐다고 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모니터링 하셨습니까?”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을 향해 던져진 날카로운 질문이다.지난해 초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이 다 돼가고 있다. 비대면 생활이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업계는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항공·공항·여행·관광·면세점 등은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이 사태 속 고용유지지원금은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유일한 버팀목이 됐다.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위기를 겪는 사업주가 휴업·휴직을 실시하고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을 지급한 경우 최대 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비스연맹이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등은 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고용위기 노동자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특별고용지원업종 노동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유지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고용보험 요율은 높이는 반면 지원을 줄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시 해고금지, 고용 대책 마련 ▲기본 생활 보장 위한 생계소득 지급 ▲전국민고용보험 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비스연맹이 정부 고용 예산안의 문제점을 꼬집고 고용위기 노동자의 고용유지 예산, 제도 개선 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등은 9일 오전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고용위기 노동자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보험 요율은 높이면서 지원은 줄이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공항·여행·관광·면세점 등 업종의 노동자들은 심각한 고용위기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 노동자들은 구조조정, 정리해고 불안에 떨고 있다”며 “오는 30일 고용유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가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학생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 해당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홍익대 미술대학 학생회와 여성단체 등 17개 단체로 구성된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8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대 A교수에 대한 조속한 파면 및 피해자 보호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공동행동에 따르면, A교수는 강의실 안팎에서 학생들에게 모욕적인 성희롱을 일삼았다. N번방 사건이
글로벌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의 막이 올랐다. 조직위원회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따른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올해 2회 차를 맞은 ‘2021 수소모빌리티+쇼’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효성그룹 등이 참여했다.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해외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
글로벌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의 막이 올랐다.올해 2회 차를 맞은 ‘2021 수소모빌리티+쇼’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효성그룹 등이 참여했다.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해외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수소를 생산한 후 국내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
글로벌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의 막이 올랐다.올해 2회 차를 맞은 ‘2021 수소모빌리티+쇼’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효성그룹 등이 참여했다.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해외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수소를 생산한 후 국내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로감과 답답함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수칙을 지켰음에도 2000명을 넘어서는 신규 확진자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하루 빨리 감염병 사태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있는지 서로를 감시하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는지,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 등등. 이 같은 감시 눈길은 연예인에게도 적용됩니다. 개인 SNS에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가 방역수칙 감시망에 걸려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는 연예인들도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