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경매 중지'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에게 직접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목소리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상황과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이러한 내용이 함께 검토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 면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책위가 제시한 10가지 요구안의 선별적 수용 및 자의석 해석 중단 ▲윤석열 대통령의 전
[뉴스클레임]대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가 지난 21일 인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은 "한 달에 하루 이틀만 쉬고 매일 12~13시간씩, 주 80시간 일하다 과로사로 숨졌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가짜 프리랜서'로 주 80시간 일하는 노동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권리찾기유니온, 한국마루노동조합은 29일 오후 대구 신암6구역 해링턴플레이스 현장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으로 과로사를 당한 동료를 추모하며, 과로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한국마루노동조합에 따르면
[뉴스클레임]산업은행 본점 지방이전 방안을 두고 노사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 노조는 사측이 본점 지방이전 방안을 노사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의해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산업은행 노조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 부산이전 강행을 규탄한다. 날치기 통과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이들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노조가 요청한 지방 이전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 설립을 거부하고 2800여명의 직원이 반대 서명을 했음
[뉴스클레임]전국 교육대학교, 사범대학교 학생들이 기간제 교사 확대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전국 예비교사 분노의 집회'를 열고 "교육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교육부 정책 반대한다. 교사도 시민도 반대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19개 대학 교대, 사범대, 1500여명의 예비교사들이 참석했다.교대련은 "교육부와 국회가 초중고교를 줄세우기 할 '교육자유특구' 신설을 준비 중이다. 이는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
[뉴스클레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와 천막 농성을 중단한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와역에서 장애인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선전전만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전장연은 "삼각지역 4호선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내달 20일까지 유보한다. 서울시청역 1호선 지하철 탑승선전전과 천막농성도 같은 달 7일까지 유보한다"고 24일 밝혔다.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의 실무협의 자리가 마련됨에 따라 유보 결정을 내린 것.전장연은 "전날 서울시 김성한 복지정책실장과 협의하기로 약속했고, 내달 7일까지 1
[뉴스클레임]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올해로 9년이다. 참사 피해자들이 혐오모독과 2차 가해를 견뎌온 세월도 9년이다. 긴 시간 동안 진실을 바라보며 거리에서 싸워온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은 권리 보호에 외면하고 있는 국가의 책임을 규탄하고, 혐오모독을 한 가해자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피해자에 대한 혐오모독과 2차 가해를 중단하라. 경찰은 혐오모독을 적극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단체들은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을 보호하
[뉴스클레임]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과태료 부과에 나선 정부를 규탄하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양대노총은 21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노조에 회계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노조의 자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노조법 제14조의 자료 비치와 제27조에 따른 노동조합의 의무가 다름에도 고용노동부가 직권을 남용해 노동조합에 보고 의무 없는 행위를 요구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또 1000명 이상 모든 노
[뉴스클레임]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를 펼친 전국민중행동 구성원들은 대북적대정책 철회,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대했다.한·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에 돌입했다. 군 당국은 20여개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전구급 연합연습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오후, 대통령실 앞에 모인 전국민중행동은 '전쟁 부추기는 윤석열 대통령 규탄', '
[뉴스클레임]"학교 현장에 갔을 때 각자에게 체화된 경쟁을 그대로 재생산하는 교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교육은 경쟁시장이 돼버렸다"며 "목적형 양성체제 강화를 요구하는 공동행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학생이 4만명 줄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고치, 물가인상률의 2배를 찍었다. 지난해 말에는 교사 정원을 줄일 꼼수로 2023년도 정원 외 기간제 활용방안을, 연초에는 현장과 동떨어진 채 전문성 강화를 핑계 삼은
[뉴스클레임]오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대참사가 발생한 지 12주년이 된다.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났지만 핵 사고 재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발전소에 남아있는 수백톤의 핵 연료 파편은 방사성 오염수와 핵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있고, 녹아내린 파편 덩어리는 고방사선 방출로 접근과 상태 파악조차 쉽지 않다.이러한 상황에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올 4월, 늦어도 7월이다. 국내 시민단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지면 당장의 경제적 손실도 심각하지만, 방사성 물질로 오염될
[뉴스클레임]서울에도 돌봄노동자지원조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민 2만6000장의 서명이 담긴 청구인 용지가 시의회에 전달됐다.서울시돌봄노동자조례운동본부는 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노동자 조례는 지자체가 돌봄노동자 권익 개선에 책임 있게 나서도록 하고 있다. 조례 제정을 통해 돌봄노동의 가치를 회복하고 이용자들이 건강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례 발의안에는 ▲서울시의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에 관한 지원계획 수립 ▲돌봄노동자가 참여하는 처우개선위원회 구성 ▲돌봄노동자에 처우개선수당
[뉴스클레임]미추홀구전세사기피해대책위 등 53개 주거·시민사회단체·정당들이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 추모 침묵행진을 진행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전세사기 피해대책위 등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랐던 고인의 뜻을 기리며 ▲보증금 반환채권이나 피해주택 공공매입 ▲긴급주거지원과 대출연장 대책 전면적인 보완 ▲전면적인 피해실태 조사 개시 ▲경매절차 일시 중단 등 정부의 신속한 피해구제 대책을 촉구했다.단체들은 현재 전국적·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사기 행태가 개인의 노력
[뉴스클레임]"선제공격 불법이다. 한미연합 전쟁연습 중단하라."한미 군대가 오는 13일부터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라는 이름으로 군사훈련을 벌이고 문재인정부 때 중단했던 대규모 연합 야외실기동훈련(FTX)을 부활시키기로 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이같이 밝혔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한미연합 전쟁연습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선제공격을 위한 한미연합 전쟁연습은 위헌이다"라고 주장했다.단체들은 "대북선제공격을 표방하고 있는
[뉴스클레임]6일 정부가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발표하자, 시민사회단체가 "매국 협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등 6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인권, 반헌법, 반역사적 강제동원 굴욕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일본 전범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에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 15명(생존자 3명
[뉴스클레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서울시의 전장연 표적수사를 규탄하고 나섰다.전장연은 6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서울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전장연을 겨냥한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사업과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에 대한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표적수사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전장연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는 '장애인자립주택’에 대해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협의회 소속만 골라서 13년간의 자료를 작성해 당일 퇴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 서
[뉴스클레임]3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고용노동부의 업무태만을 규탄하며 이주노동자의 숙식비지침을 개선할 것과 열악한 기숙사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가자들이 든 피켓 속 비닐하우 사진은 '숙소'라고 하기 무색할 정도로 열악했다. 비닐하우스로 된 기숙사는 이곳이 사람이 사는 곳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찬바람 하나 막기도 힘들어보였다. 이주노동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추위뿐만이 아니다. 이들이 지내는 방은 소음에도 취약했다. 현장의 기계 소리로 인해 이들은 밤마다 잠을 설쳐야 했다. 심지어 비가
[뉴스클레임]28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이 검고 붉은 물결이 일었다. '건설 현장을 바꾸자', '탄압이면 항쟁이다'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든 이들은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을 연신 외쳤다.이날 민주노총은 4만3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노조를 탄압하는 정권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을 민주노총 전체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선 강력한 투쟁을 선언했다.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 부자, 재벌에게는 세금을 깎아 주고 영업사원을 자처한 대통령
[뉴스클레임]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이 2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숭례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건폭(건설노조 폭력배)'이라며 노조 탄압을 할 것이 아니라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발언대에는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도 올랐다. 지난해 10월 29일 이전과 이후로 완전히 뒤바뀐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는 무능한 정부 때문에 거리로 나오게 됐고, 이태원에서 아이들이 죽었다고 울분을 토했다.이종철 대표는 "특수본의 수사 결과는 우려했던 것
[뉴스클레임]연초부터 이른바 '간첩단 사건'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경남본부 내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자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간부 1명,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간부 1명이다.시민사회단체들은 '간첩단 사건'의 칼날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와 금속노동자에게로 향하고 있으며, 결국 노조법 2·3조 개정을 무산시키겠다는 정부여당의 악의적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금속노조, 노조법 2·조 개정운동본부 등은 28일 오전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
[뉴스클레임]민주노총이 건설노조를 포함해 노동조합에 대한 왜곡, 폄훼하는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에 맞서 오는 28일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주요 도로의 교통소통에 장애가 될 우려가 있다며 금지를 통보한 상황이다. 364개 제시민사회종교단체는 민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정부가 집회조차 불허하고 있다며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권리를 전면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중행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등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이 28일 집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