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정부에 선(先)화장 후(後)장례 원칙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사망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며 “사망자의 존엄과 유족의 애도를 보장 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그는 “관련법과 정부 지침에 따라 유족 대부분이 최소한의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고인을 떠나보내고 있다”며 “헌법에 보장돼 있는 인간답게 살 권리만큼 중요한 것이 인간답게 죽는 것이고 그 핵심은 가족의 임종권”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현장의 상황과 정부의 불
대한민국헌법 제98조 제1항은 감사원장을 포함한 5인 이상 11인 이하의 감사위원으로 감사원을 구성하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감사원법’ 제3조는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을 두도록 하고 있다.반면 헌법재판소의 경우 9인의 헌법재판관을 두고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명, 국가인권위원회는 11명, 국민권익위원회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감사원은 감사원장과 감사위원으로 구성되는 감사위원회의에서 주요 업무를 처리하고, 그 의결에 의해 기관의 의사를 결정하는 합의제기관이다.감사위원회의는 감
국내 중소기업 근로자는 약 1700만명에 이른다.현행법 상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문화생활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장기재직 우수근로자를 추천받아 국내·외 연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많은 예산이 필요함에도 정작 정부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한 탓에 지원사업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중소벤처기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추천받은 장기근속자를 선발해 국내 또는 국외 연수를 지원한 사례가 전무했고, 중소기업 우수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업도 없다
지난해 6월 광주에서 건축물 해체공사 도중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산업 안전과 관련한 여러 개정안들이 발의됐다. 건축물 철거현장의 안전점검 및 대응을 강화하는 ‘철거현장 안전관리 강화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현장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13일 국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대표발의한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그 대안에 따르면 해체계획서 작성자에 대한 자격기준을 마련해 해체계획서의 작성 수준 편차를 최소화했다.또 시공 시 해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산업 분야에서 선거 운동을 이어가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습니다.이재명 후보가 12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대강의실에서 그룹 전문경영인(CEO)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간담회는 ‘넥타이 풀고 이야기합시다’라는 주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과 10대 그룹 CEO와 함께 이뤄졌습니다.10대 그룹에는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한화·GS·현대중공업·한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민해양안전관은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추모와 해상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3월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국비 270억원이 투입돼 건립 중이지만 설립목적·기능과는 다르게 세월호 특별법 상 추모 사업으로 분류됐다.기획재정부는 이를 근거로 운영비 일부를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운영비 25억원 중 15억원(60%)만 국비로 확보돼 있어 진도군이 매년 약 1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다.군의 재정자립도(9%)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시설 운영이 어렵
농협회장 지위를, 경영책임 강화 위해 비상임에서 상임으로 변경하는 법안이 추진 됩니다. 방만 경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2일 농협회장의 지위를 상임으로 변경하고 한차례 연임을 허용하는‘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김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임기를 4년 단임제로 하고 회장의 지위를 비상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농협회장 직선제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농협회장의 대표성이 강화됐습니다. 또한 농협회장의 권한 집중을 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타투이스트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내놨습니다.이재명 후보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료인에게 눈썹 문신을 시술 받으면 합법, 타투이스트에게 받으면 불법”이라며 “타투를 합법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우리나라 타투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반영구 화장까지 더하면 약 1300만명, 시장 규모는 총 1조2000억원 이르는 것으로 추산 된다”면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됐지만 의료법으로 문신을 불법화하니 억울한 피해자가 양산 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의료 목
전통사찰보존지는 사찰에 속하는 토지로 이 곳에서 건조물을 신축·증축·개축·철거하려면 주지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사찰 운영의 기반이되는 토지임에도 사찰과 떨어져 있다는 이유 등으로 전통사찰보존지로 인정되지 않는 곳이 있어 사찰의 원활한 운영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전통사찰보존지의 개념 확대로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종교활동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12일 국회에 따르면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갑)이 불교계의 오랜 숙원인 전통사찰보존지의 범위 확대를 위한 ‘전통사
‘정인이 사건’ 당시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음에도 현장 경찰관이 주거침입죄와 재물손괴죄 등으로 고발될 위험이 있어 소극적 대처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긴급한 상황에 이를 대응할 수 있는 경찰관의 권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강윤성 사건’에서는 경찰이 강씨 주거지를 다섯 차례 찾아갔지만 현장 경찰관에게 권한이 없어 자택 내부를 수색하지 못 했다. 앞으로 살인·폭행·강간 등 강력범죄 현장에서 긴급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출동한 현장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경찰관의 직무수행이 불가피하고
2013년 5만5780명에 불과하던 다문화 학생은 2020년 14만7378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전체학생 수 대비 비율은 2013년 0.9%에서 2020년 2.8%로 늘었다.중도입국⋅외국인 학생 등 다문화 학생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해 안정적인 정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김철민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안산 상록을)이 전날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다문화학생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체계
# 청소 노동자로 근무하는 청각 장애인 A씨는 첫 급여를 지급받자 “첫 월급은 선배들에게 대접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카드로 23만원이 결제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또 “귀머거리라 대화가 안 되니 병원 그만두고 나가라. 우리는 장애인 대접을 못 해준다” 등의 퇴사를 종용하는 폭언과 장애인 비하 발언을 들었습니다.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청소 노동자로 근무하던 중 벌어진 직장 내 괴롭힘 사례입니다. 11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세브란스 병원 청소 노동자에 대한 괴롭힘 문제 해결을 촉구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성년 상속인의 빚 대물림을 민법 개정으로 차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이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정대리인이 법률지식이나 대응능력이 부족해 부모 빚을 떠안은 사례가 많다”며 “미성년 자녀의 빚 대물림을 끊도록 민법을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민법 상 상속을 포기하거나 상속 재산 한도 내에서만 부모의 빚을 책임지는 한정 승인 제도를 두고 있지만 법정대리인이 이러한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해야하는 규정이 있습니다.기한을 넘기게 되면 미성년 자녀가 고스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병사의 처우개선을 약속했습니다.윤 후보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사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로 자신들의 시간과 삶을 국가에 바치고 있다”며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후보는 “국가안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이 불가피할 때 그 희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이제는 청년들의 헌신에 국가가 답할 때”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우리는 북한의 실질적 군사위협 속에서 살고 있으며 최근 그 위협은 더욱 커졌다”며
2020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월세 가구는 약 479만 가구다.이 가운데 월세 공제를 받은 사람은 전체 월세 가구의 약 11% 수준에 불과하다.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40% 중반에 가까워지고 있어 정부도 한시적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년도별 월세 세액공제 현황을 살펴보면 그 대상은 매년 15~35%씩 늘어나는데 반해 1인당 공제세액은 큰 변화가 없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4만원 이상 줄었다. 월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구로구 항동의 광명~서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중단을 약속했습니다.심상정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500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아래 지하로 고속도로가 뚤린다면, 어린이 보호구역에 6차선 도로가 생긴다면 어떻게되겠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이 고속도로 사업은 대규모 거주지가 생기기 이전의 환경을 기초해 설계된 것”이라며 “그러나 약 1만5000명의 주민이 살게 된 이후에도 무작정 강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전문가들은 건물 붕괴와 씽크홀 등 안전사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좀 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Barrier-Free·BF)가 도입됐다. 그러나 법적 기준에만 집중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인증기준 설정 시 다양한 대상과 상황을 고려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BF인증제도를 대체할 수단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이 제도는 제품·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장애·연령·성별·국적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유니버설 디자인마저도 국가 차원의 체계
현행법 상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과 전문대학 등의 학교와 ‘평생교육법’ 에 따른 사내대학과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또는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과목에 대해 일정학점 이상 이수한 자로 한정하고 있다.사내대학이란 삼성전자공과대학교·포스코기술대학과 같이 상법 또는 특별법에 의한 사업장의 경영자가 근로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이며, 평생교육시설이란 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을 의미한다.이외 국제예술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정화예술대학교와 같이
최근 5년간 산업재해자수가 40만명에 육박하고 그 중에서도 추락이나 협착 등에 기인한 재해자가 80.2%에 이르는 등 ‘후진국형 재해’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과 안전문화 정착이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시돼야 할 사안으로 자리잡았다.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여러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지 않거나 제도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윤준병 의원이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많은 국민들이 이상반응을 호소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약 1100건의 사례 중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단 2건, 중증 신고 약 1300건 중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4건에 불과하다.정부는 백신 이상반응을 의심하고 있는 국민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례에서 백신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관련한 보상과 관리 체계는 여전히 국민의 요구를 충족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