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지부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그룹내 핵심 행태를 규탄하며 컨테이너 농성에 돌입한 지 두 달이 다 돼 간다. 이들은 “천문학적 금액의 대규모 사모상품 사고와 노사합의 위반의 책임을 묻는다”며 농성에 들어갔다.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사모상품 사고 해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부임한 이영창 사장은 70일 넘게 진행되는 투쟁을 소 닭 보듯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고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 사측으로 인해 피해자는 물론, 현장 직원들만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지난 6월 열린 ‘지주사 규탄 결의대회’에 이어 2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금융투자지부가 사모펀드 사태 책임은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투자 경영진에 있다고 비판하며 조용병 신한금융지우 회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신한금융투자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신한금융투자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사 대비 천문학적 금융상품 사고가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신한금융지주와 신한금융투자 경영진의 책임이다”라고 비판했다.신한금융투자지부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상품 사고 총 금액은 1조3388억원에 달한다. 헤리지티 3799억원, 라임 3389억원, 젠투 4200억원 외에도
사모펀드 사태 책임을 둘러싼 신한금융투자 노사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지부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신한금융투자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신한금융투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금융투자의 천문학적 금융사고는 지주와 낙하산이 벌인 참사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은 “상품 사고 피해자들 뿐 아니라 회사 지침에 따라 상품을 직접 판매한 현장 직원들의 고통도 매우 극심하다”며 “최대한 빨리 피해 고객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이루기 위해선 대표이사가 직
대학 졸업 후 4년째 취업 준비 중인 김모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규 채용이 줄어들자, 올해 취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이모씨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학 졸업장만 받으면 번듯한 기업에 취직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몇 주째 이력서 작성 및 제출만 반복하고 있다.이 같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청년의 고용악화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사회로 진입해야 하는 청년들은 취업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과 취업 사이의 경계에 앉아있다. 일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취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청년구직자들이 더욱 불리한 처지에 놓인 가운데, 청년유니온이 청년 구직자의 권리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청년유니온은 26일 오전 스페이스 노아에서 ‘청년 채용취소 사례 및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고 “여전히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에 희망을 걸고 싶지만 하반기 채용시장도 지난해처럼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청년유니온은 “얼어붙은 일자리 상황에 청년 구직자들을 불리한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채용 합격을 시킨 후에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사례도 번번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된 악성 댓글에 이어 이제는 스토커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이름만으로 견디기에는 가혹하고 위험한 왕관의 무게입니다.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힌 스토커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소속 아티스트 정은지 관련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의 위반 혐의로 2020년 3월부터 이뤄진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소속사 측은 악의적인 스토킹을 시도하는 가해자에게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공정과 상식’을 강조해 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난감해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의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현직 의원 상당수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윤 전 총장 캠프에 소속된 의원들이 다수 포함된 것을 두고 당 지도부와 캠프의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24일 권익위가 부동산 의혹이 있다고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총 12명입니다. 이 중 5명은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입니다. 송석준 의원은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 안병길 의원은 홍보본부장, 이철규 의원은 조직본부장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토론회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주노총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진보당, 전국민중행동, 학계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전국민중행동은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 특별위원회’를 구성, “문재인 대통령조차 부동산에 대해 할 말이 없을 정도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자인하고 있다”며 “LH사태 이후 자산불평등은 더 이상 안 된다는 국민적 목소리에 대해 오히려 부자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영끌’, ‘벼락거지’. 자고 일어나면 배로 뛰는 서울 집값이 만들어낸 신조어다.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6.19대책을 시작으로 51개월 간 26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6번, 2019년 7번, 2020년 6번, 2021년 1번 등이다.적어도 2개월에 한 번씩 대책이 발표됐지만,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집값 폭등 현상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년 임대주택 20만 가구 공급과 부동산 가격 하락을 공약했지만 남은 건 처참한 결과뿐이다. 이대로라면 집값 안전은커녕 ‘역대
정의당 의원이 민주노총 위원장을 저격했다. 중앙일보가 지난 23일부터 젊은 필진이 기성세대를 저격하는 시리즈를 시작한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공개 비판했다.류 의원은 ‘청년 공정 뒤 숨은 민주노총…위원장님, 그게 공정입니까’라는 글에서 민주노총을 자신의 정신적 스승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들의 욕심을 지키기 위해 청년이 요구하는 ‘공정’을 방패막이로 삼았다고 지적했다.그는 “건강보험공단 분쟁에는 정규직, 비정규직 노조 모두 민주노총 소속이며 정규직 노조 간부들은 비정규직과 연대하지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진보당, 전국민중행동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민주노총 등은 25일 오전 토론회를 열고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자산불평등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이들은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통해 국회의원 13명이 투기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며 “민주당도 12명의 국회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직자들에 대한 불신은 하늘을 찌르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는 빙산의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