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내가 왜 3·4단계인지 이유라도 알려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내가 왜 3·4단계인지 이유라도 알려줘"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9.06.07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가습기넷
사진=가습기넷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7일 오전11시,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부에서 피해구제 업무를 맡았던 ㅊ 서기관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 가해기업에 부처의 기밀자료를 전달해 대기발령 조치된 것과 관련해 환경부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특조위 조사를 촉구했다. 

가습기넷에 따르면 2011년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인이 드러난 뒤, 피해자들은 그동안 정부를 향해 '판정기준 완화, 전신질환 인정, 피해단계 구분 철폐, 입증책임 전환' 등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그러나 환경부는 늘 '연구 중', '고려 중', '협의 중' 이라는 무성의한 답변으로 회피했다.

피해자들은 정부로부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 환경부가 요구하는 서류들을 준비하려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많은 돈과 노력을 들였다. 심지어 가습기살균제를 처음 산 영수증까지 내놓으라는 환경부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도 아픈 몸과 마음을 이끌고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 동분서주해 왔으나, 대다수 피해자들은 가습기살균제 사용 연관 ' 가능성 적음', '가능성 없음'으로 3·4단계 판정을 받으며 사실상 정부로부터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 해 왔다.

피해자들은 "'내가 왜 3·4단계인지 그 이유라도 알려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환경부는 속시원히 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8길 10, 상가동2층(신수동, 밤섬경남아너스빌)
  • 대표전화 : 02-707-2836
  • 팩스 : 02-324-89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진
  • 여의도 사무실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6길 18 106호
  • 법인명 : 글로벌컨슈머미디어
  • 제호 : 뉴스클레임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76
  • 등록일 : 2018-02-19
  • 발행일 : 2018-02-19
  • 발행·편집인 : 김도희
  • Copyright © 2019 뉴스클레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hkim@newsclaim.co.kr
  • 별도의 표기가 없는 한 '뉴스클레임'이 생산한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금지를 따릅니다.
뉴스클레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