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들 다죽이는 강사법
시간강사들 다죽이는 강사법
  • 김동길 기자
  • 승인 2019.06.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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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길 기자
사진=김동길 기자

 

"강사도 사람이다. 법으로 권리를 세워달라." 대학에서 5년째 시간강사로 뛰고 있는 김영선씨의 말이다. 

11일 시간강사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모였다. 오는 8월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대량해고를 우려해서다. 이들은 정부가 나서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대학 시간강사 공동대책위원회(강사공대위) 등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가다간 다 죽게 생겼다"며 "강사법 시행으로 대학은 올 1학기에만 최소 1만여명의 강사를 해고하고 6655개의 강좌를 없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강사법 연착륙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현실적인 대책으로 국회 강사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서정 강사공대위 관계자는 "국회가 직접 나서 강사법을 현실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며 대학도 강사·강의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외쳤다.

아울러 "강사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시행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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