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사라진 배달 할인 쿠폰 이벤트
‘양심’ 사라진 배달 할인 쿠폰 이벤트
  • 신봉철 김도희 기자
  • 승인 2019.06.18 0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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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행운 뚜껑 이벤트 악용 사례 발생
요기요 측 “제휴사와 논의 중… 조치 계획”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가격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할인 쿠폰을 습득하는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의 수익성 하락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전체 소비자 피해로 확대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양심 쿠폰 소비’ 주문도 나오고 있다.

요기요 할인행사 쿠폰이 악용돼 긴급대응에 나섰다. 공짜 할인쿠폰에 눈이 먼 일부 악성 소비자들 탓에 엉뚱한 전체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가 광동제약과 ‘광동 V라인 옥수수수염차 행운의 뚜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옥수수수염차를 구매한 후 뚜껑에 적힌 다섯 자리 번호를 입력하면 최소 5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요기요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모 인터넷 커뮤니티 일부 회원들은 다섯 자리의 번호 패턴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무작위로 쿠폰을 습득했다.

당초 공지에는 옥수수수염차를 구매해야만 번호를 입력할 수 있게 명시됐다. 그러나 이들은 매크로까지 돌리며 수십 장의 쿠폰을 빼돌렸으며 쿠폰을 사용했다는 ‘인증’도 줄을 이었다.

부당한 방법으로 습득한 쿠폰 사용이 횡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요기요 측은 “담당 부서를 통해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요기요 관계자는 “현재 제휴사와 논의 중에 있다”며 “악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체 간 할인 이벤트가 증가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다만 소수의 문제로 다른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이 나와서는 안 된다. 올바른 이벤트 진행을 위해 방안, 처벌 등을 명확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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