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에 농성장 강제철거한 정부
트럼프 방한에 농성장 강제철거한 정부
  • 김기천 기자
  • 승인 2019.06.30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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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길 기자
사진=김동길 기자

29일 오전9시 청와대 앞, 전교조와 공무원 노조 해직자들의 농성장이 강제철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문이다. 이는 마치 도시락을 놓고 간 자식 밥 걱정을 하던 부모가 학교에 바리바리 도시락을 싼 후 학교에 가져가자, 자식이 외면한 격과 비슷하다.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보다,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보다 트럼프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문재인정부에겐 더 중요했다.

진짜 중요한 건 온 세계가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라하고, 공무원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하는데도 여전히 전교조는 법외노조고 공무원들에겐 노동3권이 없다는 거다.

농성장이 철거되는 과정에서 농성자와 경찰의 무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경찰은 또 다시 자신들을 폭행하는 농성자에 대해 채증을 하기도 했다.

전교조 농성자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끝까지 경찰의 농성장 철거에 대항했으나 수 적으로 불리했고, 결국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두 철거됐다. 현재 농성장은 경찰들의 철벽경호로 인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전교조 조합원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되는 청와대 앞 농성장을 지키기 위해 인간띠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사진 김동길 기자
전교조 조합원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되는 청와대 앞 농성장을 지키기 위해 인간띠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사진 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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