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고용 정부가 해결하라"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
"직고용 정부가 해결하라"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
  • 박명규 기자
  • 승인 2019.07.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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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주노총
사진=민주노총

투쟁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 얘기다.

지난 30일부터 고공농성 및 현장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2일 청와대 면담을 요청하려다 경찰의 제지에 그만 유혈충도사태까지 빚어졌다.

집입을 막던 경찰의 방패에 찢기거나 밀려 넘어진 노동자 4명은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9명은 연행됐다. 1일 16명의 해고 노동자들이 병원에 이송된 지 하루만에 또 이 같은 일이 재현됐다. 앞으로 노동자들의 저항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만든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데 정작 정부는 복지부동의 자세로 나오고 있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몸을 던져서라도 정부에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는 호소다.

박순향 전국민주연합노조 톨케이트본부지부 서산지회장는 “어제 부상까지 입어가면서 면담을 했는데, 고작 돌아온 답이 해고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어서 다들 더욱 분노했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의 분노는 3일 공공부분 비정규직 총파업 농성에서 극에 달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경찰은 강경노조들을 대할 때처럼 완전무장을 하고 만약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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