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비정규직 함께 이룬 부산지하철 파업 타결
정규직·비정규직 함께 이룬 부산지하철 파업 타결
  • 김동길 기자
  • 승인 2019.07.12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하철, 노사 이틀 만에 협상 완료
오늘 오전 5시 첫 차부터 정상 운행
11일 부산 지하철 노동조합 현장 간부들이 결의대회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부산지하철노조 제공

부산지하철 노사가 이틀 만인 11일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타결했다.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부산지하철노조와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교섭을 벌인 결과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 0.9% 인상과 근무형태 변경에 따른 인력 540명 신규 채용 등에 합의했다. 

장기화 조짐이 우려됐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해 소중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같은 노조 소속인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처음으로 시기를 맞춰 파업에 돌입해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노사는 앞서 9일 최종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노조는 임금 1.8%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동결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노조는 2016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인 지난 10일 새벽 5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2일차인 11일 개최된 조합원 결의대회 중 대의원, 지회자 등 현장 간부들이 단상에 올라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중앙위원을 대표해 삭발에 임한 서영남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정규직 동지들의 4년간 투쟁, 차별 없는 세상 인간답게 살자는 비정규직 동지들의 3년간 투쟁을 이제는 끝내자”라고 발언했다.

한편 도시철도는 12일 오전 5시 첫 차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8길 10, 상가동2층(신수동, 밤섬경남아너스빌)
  • 여의도 사무실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5 11층 2호
  • 대표전화 : 02-707-2836
  • 팩스 : 02-324-89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진
  • 법인명 : 글로벌컨슈머미디어
  • 제호 : 뉴스클레임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76
  • 등록일 : 2018-02-19
  • 발행일 : 2018-02-19
  • 발행·편집인 : 김도희
  • Copyright © 2019 뉴스클레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hkim@newsclaim.co.kr
  • 별도의 표기가 없는 한 '뉴스클레임'이 생산한 저작물은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금지를 따릅니다.
뉴스클레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