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근에 산업 폐기물 소각시설
아파트 인근에 산업 폐기물 소각시설
  • 조희주 기자
  • 승인 2019.08.12 14: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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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사업 ‘본격화’
주민들 “자원순환특화단지는 환경오염의 주범지”
“‘부산 생곡마을’처럼 될까봐 걱정… 백지화해야”
시흥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사진=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경기도 시흥시에 폐기물처리장과 소각장이 들어서려고 준비하고 있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흥시에 따르면 거모동 58번지 일원 개발제한구역 28만 4503㎡ 부지에 총 사업비 1502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시흥 자원순환특화단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은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활용 단지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일반산업단지를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2020~2021년 토지 보상 및 착공, 2020년 도시기반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는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640m 떨어진 곳에 조성된다는 점이다. 주민들은 “자원순환특화단지는 환경오염의 주범지”라며 결사반대를 외쳤다. 시를 향한 불만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다.

청원인은 12일 국민청원을 통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자원순환단지 건설은 안 된다”라고 제안했다.

이 청원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엔 2000세대가 살고 있다. 총 437명의 초동학생과 29명의 유치원생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있다”며 “인근 1.5km 반경 내에는 더 많은 아파트 단지와 학교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안전성에 대한 보장도 없이 사업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부지 사용승인이 됐고 시흥시에 자원순환단지를 9월 29일에 환경부에서 승인했다. 주민이 입주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환경부에서 승인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청원인은 “원칙상 사업지 반경 2km 이상의 검토지역에서 500m로 변경하고 미세먼지와 악취에 안전하다고 하며 사용승인을 내 착공 시작을 이미 결론지었다는 사실이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며 “산업 폐기물 처리장이 생기면 아이들의 건강에 치명적 위협을 가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마을이라는 오명이 붙은 ‘부산 생곡마을’처럼 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그린벨트까지 풀어가면서 해야 하는지,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면서 강행해야 하는지 주민들은 알 수 없다”며 “반드시 필요한 곳이라면 원칙과 안전이 확실히 보장된 위치해 추진해 달라”고 호소했다.

시흥시 죽율동 P아파트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원순환특화단지 백지화하라”며 조성 반대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열린 모임에서 주민들은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에 대해 반대 의견이 90%가 넘는데도 무시된 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된 공청회조차 하지 않은 막무가내식 행정절차를 꼬집기도 했다.

주민들은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전국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고 미세먼지와 산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오는 13일 총회를 열 예정이며, 이 자리에 임병택 시장이 나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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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삼 2019-08-13 00:44:19
어쩌면 지역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간의 현실적 충돌
문제일것이다 . 결과는 정해놓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주민과 지자체의 짜고치는 식의 행태는 이젠거의 습관화
되엇다고 본다. 정치인의 이권개입과 예산 등등 휜히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