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고객센터 노동자들 “특별근로감독 요구”
CJ헬로 고객센터 노동자들 “특별근로감독 요구”
  • 김옥해 기자
  • 승인 2019.08.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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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외 근로수당 미지급, 휴게시간 미보장 등 근로기준법 위반
이정미 의원 “노동부, 근로기준법 위반 철저히 수사해야”
22일 희망연대노조 CJ헬로고객센터지부는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희망연대노동조합 제공
22일 희망연대노조 CJ헬로고객센터지부는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희망연대노동조합 제공

케이블방송 CJ헬로 고객센터(외주업체)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CJ헬로 34개 고객센터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희망연대노조 CJ헬로고객센터지부는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그간 개별근로감독 청원을 해왔지만 제대로 된 근로감독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CJ헬로고객센터지부는 법정시간 외 근로수당 미지급, 휴게시간 미보장, 휴가의 미보장 등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CJ헬로고객센터지부에 따르면 CJ헬로는 케이블TV와 인터넷을 설치하고 수리하는 유선통신사업자이다. 그러나 설치, AS, 고객업무 등은 ‘고객센터’라는 이름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동훈 희망연대노조 공동위원장은 “조합원들은 계측기, 사다리 등 자재비마저 개인돈으로 부담하고 있다”며 “연차수당이나 시간외수당마저 30만원씩 빼앗기고 있어 매달 150~170만원밖에 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에 CJ헬로를 향한 특별감독도 촉구했다.

노조는 “직접고용을 통한 고용의 질을 개선하지 않는 한 부조리한 고객센터 운영 행태는 계속될 것”이라며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근로기준법과 노동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CJ헬로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불법적인 노동실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을 함께한 이정미 의원은 “현장에서는 시간 외 수당 없는 연장근로, 계약서 미제공, 연차휴가 사용 막기 등 근로기준법 위반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근로기준법 위반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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