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군불 지피듯 일본 불매운동 이어가야
[사설] 군불 지피듯 일본 불매운동 이어가야
  • 최미경 논설위원
  • 승인 2019.09.04 11:4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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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임 만평=박명규 작가
클레임 만평=박명규 작가, 뉴스클레임DB

"일본 불매운동 다시 시들해졌죠?"

어제 점심을 먹다 지인은 이런 질문을 했다. 지인은 일본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국 식품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다.

지인의 질문에 "이번만큼은 예전과 다른 불매운동이지 않겠냐"고 슬쩍 떠봤다. 이유는 남의 나라에 원조나 받던 한국이 아니며, 충분히 자생 가능한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선 그런 나라로 발돋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소 오버스런 답변을 했다. 물론 미국의 도움을 얘기하면 할말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일본이 우리 앞에서 어물쩡대는 건 싫다. 국력이 예전과 다르니, 불매운동도 장기화될 가증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한번 일본의 식민지를 살았던 우리나라다. 더 이상 그 치졸하고 더러운 역사를 반복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본떄를 보여줘야 한다.

불매운동의 명분은 일본이 먼저 제공했다. 반대로 일본은 남북미 대화에서 자신들을 뺐다는 얼토당토한 이유를 들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덕분에 우린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를 더 이상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각 나라 입장에선 명분이 서로 엇갈린 상황이니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이유도, 그 어떤 화해를 할 이유도 없어졌다. 단시간에 집약된 힘을 보여주기로 유명한 한국민들의 냄비근성은 곧 바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고, 지인과 점심식사 중 달궈진 냄비가 식지 않을까 하는 말까지 나온 것이다.

물론 일본인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회사에 다니는 지인은 불매운동이 사그라들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불매운동이 시들해졌지 않냐는 반문성 질문을 한 것도 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렸으니 지인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그렇다고 나라를 빼앗겨본 적 있는 흑역사에 또다른 오점을 남겨야서 되겠나. 이번에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정치권이 온통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쏠려 있는 시점에선 더더욱 그렇다. 군불을 지피듯 이어가야 한다. 일본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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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2019-09-05 00:26:46
뽄때를 보여줄 때다. 확실학도 가열차게....조지자

이유미 2019-09-04 15:03:10
시들해지긴요~^^ 유니클로 10 곳 문 닫고, 일본차 판매는 반절로 떨어지고, 추석 해외여행지도 일본은 뚝 떨어졌다고 하는데요.ㅎ 이대로 화이팅입니다!^^

지아골낭만지기 2019-09-04 14:03:21
요즘 노 아베라고들 한다.
노 아베를 어떻게 실행하자는 건가?
한심하다.

NO JAPAN 이어야 한다.
일본 가지않고.
일본 것 사지않고, 먹지 말고
노 재팬을 하면 자연히 노 아베가 되는데
노 재팬은 하지마라????

말도 안되는 소리들!!
쭉~~~NO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