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 만평] 트럼프 아베 은밀한 거래
[클레임 만평] 트럼프 아베 은밀한 거래
  • 박명규 작가
  • 승인 2019.09.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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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임 만평] 트럼프와 아베의 은밀한 거래
클레임 만평=박명규 작가

25일(현지시각)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매년 70억달러(8억4000억원)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산 옥수수 275만 톤(t)을 추가 수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작 일본 업체들은 미국산 옥수수를 사들일 계획이 없어 보입니다. 도쿄신문은 일본 주요 사료 회사를 취재한 결과 수입 계획을 밝힌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고 지난 23일 전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협정에서 미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은 결의되지 못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옥수수 구매를 약속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산 자동차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압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자동차 관련 관세는 ‘계속 논의한다’는 내용을 협정에 넣는 정도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려 했던 아베 총리는 ‘퍼주기 외교’를 조성하는 꼴이 됐습니다. 9월 26일 뉴스클레임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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