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선호 징역 5년 구형, 홍정욱 딸은?
CJ 이선호 징역 5년 구형, 홍정욱 딸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0.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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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약 투약 및 다량밀수에 중형 불가피”
‘선고 공판’ 오는 24일 인천지법서 열려
홍정욱 딸 처벌 여부 관심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왼쪽)과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이선호 CJ제일제당 전 부장(왼쪽)과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이선호 CJ제일제당 전 부장이 징역 5년에 처해지며 마약 밀반입 행각이 적발된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딸 홍모씨(18) 처벌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씨는 지난 27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카트리지형 액상대마 등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홍씨가 만 18세의 미성년자임에도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고 초범으로 소년(미성년자)인 점 등도 고려했다”며 기각했다.

이와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중앙지검 등 국정감사에서는 마약수사 특혜 시비가 있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홍정욱 전 의원  딸은 미성년자였는데 바로 영장이 청구됐다. 이는 형평에 반하는 사례”라며 “이씨는 마약밀수로 적발되고도 바로 풀려난 것이 이해가 안 간다. 이씨와 같은 동일 사례가 인천세관에서 있었다면 구속하지 않을 사유가 됐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정회 인천지검장은 “마약 반입량뿐만 아니라 소지하고 있는 마약 종류도 보고 있다”며 “홍 전 의원 딸은 위험성이 큰 마약을 갖고 있어 고민 끝에 미성년자임에도 긴급체포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법원은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장남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인천지검은 7일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송현경)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선호씨(29)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 측은 “밀반입량이 상당하다”며 “대다 매수와 수수 행위에 그치지 않고 국내로 대마를 밀수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증하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이씨는 “과거 미국 유학 시절 당한 교통사고 이후 현재까지도 질환을 앓고 있다”며 “만삭인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깊이 반성하고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달 1일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대마 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180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인천지법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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