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중복 흡연 부른다
궐련형 전자담배, 중복 흡연 부른다
  • 김옥해 기자
  • 승인 2019.10.1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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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현황(2018.04~2019.06)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현황(2018.04~2019.06)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현황’ 자료
김승희 의원 “전자담배 흡연자 대한 금연 대책 마련해야”

연기·냄새없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지난 2017년 5월 한국에서 출시됐다. 일부 흡연자들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했다. 그러나 궐련형 전자담배와 타유형의 담배와 중복 흡연하고 있어 금연에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궐련형 전자담배를 태우는 사람은 총 1605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궐련형 전자담배만 흡연하는 사람은 9182명이고, 7729명은 다른 유형의 담배와 중복해서 흡연을 하고 있었다.

유형별로는 일반 궐련형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를 중복해서 흡연하는 사람은 6754명이다.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자는 559명,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형 전자담배를 궐련형 전자담배와 함께 피우는 사람은 168명이다.

전자담배 흡연자의 유형 분석 결과에서는 ‘남성·30대·중졸·사무직’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중 남성이 92.56%로 여성(7.44%)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김승희 의원은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의 대체제로 사용되기보다 중복 흡연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며 “기존 담배만큼 전자담배 흡연자들에 대한 금연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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