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총파업, 응원하는 시민들… “불편함 감수”
서울지하철 총파업, 응원하는 시민들… “불편함 감수”
  • 김동길 기자
  • 승인 2019.10.15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마지막 협상 돌입
“결렬시 내일부터 3일간 1차 총파업 진행”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선포식 모습. 서울교통공사 노조 제공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선포식 모습. 서울교통공사 노조 제공

“시민들이 불편해도 노동자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면 불편함은 감수하겠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일부 승객들의 응원이다. 서민의 발 지하철 파업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지만, 그들을 응원하는 이들도 많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체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2016년 도입된 임금피크제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사측과의 합의점을 차지 못했다.

노조는 “공사가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를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일반 직원의 임금까지 삭감해 마련하고 있다”며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 역사 중 근무 인원이 2명뿐인 곳이 100여 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재직기간에 벌 수 있는 임금이 줄어든 데다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며 “오늘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16일) 새벽 지하철 첫차 운행부터 중단한다”고 경고했다.

협상 타결 실패 시 16일부터 3일간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1차 총파업이 진행된다. 열차 운행률은 65~78%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이후에도 요구사항이 관철이 되지 않으면 11월 중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