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무선이어폰 소비자 피해 급증
해외직구 무선이어폰 소비자 피해 급증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1.05 1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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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QCY·애플 소비자 불만 최다
QCY 무선이어폰
QCY 무선이어폰

길거리에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에 비해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해외직구로 무선 이어폰을 구매했다가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접수된 해외직구 무선 이어폰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55건이다. 특히 2019년 상반기까지 119건이 접수됐으며,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해외직구가 많은 경향을 고려할 때 관련 소비자 불만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미자 불만 유형으로는 ‘품질 불량’이 66건(4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배송·배송지연 등 ‘배송관련’ 45건(29.0%),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 24건(15.5%) 등의 순이었다.  

피해 제품은 애플, 샤오미, QCY 등 인기 무선 이어폰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원은 거래금액이 확인된 109건을 분석한 결과 ‘5만원 미만’ 제품 중 44건 중 35건은 중국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샤오미’와 ‘QCY’ 제품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15만원 이상’인 34건 중 16건은 미국의 ‘애플’ 제품 관련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무선 이어폰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쇼핑몰 이용 △제품 하자가 발생 시 근거 자료 확보 △계약 미이행, 가품 배송, 미배송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증거 자료를 모아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 신청 등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글로벌 최대 쇼핑시즌인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를 앞두고 무선 이어폰 해외직구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내 사업자 관련 피해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해외 사업자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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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참 2019-11-06 09:13:16
109건 중 나머지 5만원 이상 15만원 미만 제품 31건 중 불만이 제일 많은 제품은 어느 제조사인가요? 뭔가 빼먹고 기사 쓴 느낌이네요. 전체 중에서 불만비율도 아니고, 금액구간대별로 나누려면 모든 구간대를 써야 안 궁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