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개악 시도 즉각 중단”
“노동법 개악 시도 즉각 중단”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9.11.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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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연맹,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기자회견’ 열어
“노조할 권리 보장 및 탄력근로제 확대 중단 촉구”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조합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건설산업면맹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제공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조합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건설산업면맹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제공

“노동법 개악시도 즉각 중단하라”, “ILO 핵심협약 즉각 준비하라”, “노조할 권리 보장하라”, “탄력근로제 확대 즉각 중단하라”.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다.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건설산업연맹) 장옥기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이날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건설산업연맹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규탄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건설산업연맹은 “장시간 노동을 막고자 주52시간제가 도입됐지만 국회는 이를 무력화시키는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법안을 처리하려 하고 있다”며 “쟁의행위 찬반투표 제한, 파업시 대체 근로 허용, 부당노동행위 형사 처벌 삭제에 대한 노조법 개정도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탄력근로제 확대 논의와 경영계의 요구를 담은 노동법 개악 논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며 “국회가 이를 추진한다면 결사항전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건설산업연맹 장옥기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동법 개정안 그 어디에도 노동자를 위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며 “개악을 일삼았던 국회가 또 다시 민생을 외면하고 노동법을 개악하려 한다”고 밝혔다.

노동법 개악과 탄력근로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플랜트건설노조 이주안 사무처장은 “하루 8시간 노동하는 건설노동자는 10%도 안 될 것”이라며 “이러한 현실 속 노동법 개악은 안 될말”이라고 꼬집었다. 건설노조 이영철 위원장은 “돌판공사, 셧다운이 많은 건설현장에 탄력근로제가 웬말이냐”라며 “경영계가 산별노조 활동을 저지하려 하고 국회가 법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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