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GS홈쇼핑, 돌파구 고심
'실적 부진' GS홈쇼핑, 돌파구 고심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1.07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비수기에 일본 불매운동 영향까지
TV부문 매출 감소, 모바일 이용자수 증가
펫프렌즈 등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
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 제공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홈쇼핑업계가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래 3분기는 힘들다고 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어렵다”라며 “경기 침체 등으로 업계가 모두 힘든 분위기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GS홈쇼핑은 오사카 여행상품 방송 편성을 취소하는 등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일본 여행상품 비중이 큰 편은 아니지만 약간의 영향을 받긴 했다”라고 말했다.

주력 매체인 TV 영향력 감소도 실적하락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국내 모바일앱 시장이 바르게 성장하면서 홈쇼핑 업계에도 변화가 적용되며 과거 TV를 시청하는 시청자가 줄어들며 TV부문 매출이 감소하게 된 것이다. 반면 GS홈쇼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증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 GS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통계에 따르면 높은 연령대일수록 핸드폰을 잘 사용하지 못할 거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4050세대가 주 사용층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히려 가격 비교를 중점으로 따지는 2030세대 비율이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TV 시청자가 감소하고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더 나아가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투자를 선택했다. 최근 반려동물 전문몰을 운영하는 벤처기업 ‘펫프렌즈’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지금 당장 이익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협약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장기적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도”라며 GS홈쇼핑 관계자는 “계속해서 펫 관련 사업을 키워나가며 새로운 매출 신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