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무급휴직자 1년6개월만에 복직
한국GM 무급휴직자 1년6개월만에 복직
  • 김동길 기자
  • 승인 2019.11.11 15: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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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공장 첫 출근
한국지엠 “6개월간 임시로 주택 제공”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제공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제공

1년 6개월 만에 한국지엠(GM)의 군산공장 노동자들 298명이 제자리를 찾아갔다. 군산공장 폐쇄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노동자들이 인천 부평공장으로 첫 출근한 것이다. "현재 한국지엠 군산공장 휴직인원에 대한 부평공장 출근 관련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보 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은 무급휴직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금속노조)는 11일 인천시부평구 한국지엠본사 홍보관에서 군산공장 무급휴직자들의 첫 출근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직한 노동자들은 지난해 5월 말 군산공장 폐쇄 당시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았던 600여명 가운데 일부다. 이들은 다른 공장에 전환 배치되지 못해 1년 6개월 동안 무급휴직자로 남아있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제공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제공

금속노조는 이날 “공장폐쇄를 통보받은 후 청와대 앞 노숙투쟁부터 풍찬노숙까지 마다치 않았다. 거창한 말보단 그간의 노고를 생각하며 군산노동자들의 복직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앞서 무급휴직자들은 최초 6개월간 급여 없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월 180만원을 받았다. 이후 한국GM 노사로부터 매달 생계지원금 225만원을 받기로 했으나 지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계가 곤란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회사 측에 군산공장 휴직자들의 복직을 앞당겨 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했고 그 결과 복직 시기를 1년 6개월 정도 앞당기게 됐다.

한편 복직한 노동자들은 인천 부평2공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부평2공장에는 기존 부평1공장에서 생산되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랙스’가 배정돼 추가 근무 인력이 필요한 상태라도 설명했다. 또한 노동자들이 주거 문제를 겪지 않도록 6개월간 임시로 살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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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ㅣㅓㅇㄻ니얼 ㅏ민러ㅓ랴ㅐㅈ걈 2019-11-11 1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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