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맏형의 계열사 매각설
식품업계 맏형의 계열사 매각설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1.2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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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측 “사실 무근” 일축
CJ 내부 직원들 “예전부터 소문 돌아”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 제공

연말 재계 정기 인사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번 주에서 12월 초 중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할 전망이다. 연말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CJ올리브영’ 매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CJ 측은 공식적으로 매각설을 일축하고 있으나 내부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CJ 내부 직원은 “2년 전부터 직원들 사이에서 올리브영 매각설이 돌았다. 아무도 믿지 않았으나 투썸플레이스 사례에 비춰보면 이번 매각설이 그냥 나온 건 아니다”며 “한때 이름 있는 기업들이 올리브영에 관심을 보이며 접촉해왔지만 몇 번 엎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모 기업이 인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났을 때 ‘그쪽에도 화장품 편집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합쳐지는 거 아니냐’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매각설이 돌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어 내·외부적으로 쉬쉬하는 것 같다”며 “일부 직원들은 매각 전 할인 이벤트 등으로 최대한 돈을 끌어 모은 후 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CJ가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CJ올리브영을 MBK파트너스에 5000억원 상당에 매각하려고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며 “5000억원이라는 가격은 말도 안 된다. 그룹에도 확인해보니 전혀 아는 게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국내 헬스앤뷰티(H&B)스토어 1위 브랜드다. 최대 주주는 CJ로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선호씨는 17.97%, 이 회장 장녀 경후씨는 지분 6.9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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