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위생법 위반 등 돌파구 없는 디아지오코리아
기네스 위생법 위반 등 돌파구 없는 디아지오코리아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1.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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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아지오코리아 페이스북
사진=디아지오코리아 페이스북

겨울은 맥주 비수기로 꼽히는 계절이다. 크리스마스, 송년 신년 모임 등 연말연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술로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실제 편의점 CU가 지난해 주류의 계절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와인 매출 비중은 겨울철(12~2월)에 31.1%를 기록했다. 맥주의 경우 여름 매출 비중은 30.2%인 반면 겨울엔 20.8%로 크게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이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주류업계는 겨울을 대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올 여름 맥주 ‘테라’로 주류 시장을 휩쓴 하이트진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내놓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필라이트 후레쉬의 상쾌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썰매를 끄는 코끼리 필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겨울 맥주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입맥주는 유독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중 프리미엄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는 사정이 좋지 않다. 주52시간제와 김영란법 도입 등으로 위스키 판매 타격을 입은 것도 모자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까지 드러나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처지 놓였기 때문이다. 

27일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아일랜드 맥주인 ‘기네스 드래프트’ 제품이 식품 위생법을 위반해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하라는 통보도 받았다. 

식품 등에는 제조연월일, 유통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 등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가 없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한 식품 등은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수입·보관·진열 또는 영업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하는 ‘시네스 드래프트’ 제품은 품질유지기한 표시가 없이 판매하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4조 3항’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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