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 단식 나선 정미경·신보라… “우리가 황교안이다?”
동조 단식 나선 정미경·신보라… “우리가 황교안이다?”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9.1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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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단식농성장서 단식 이어가
신보라 “투쟁은 현재진행형… 황 대표 뜻 이어나갈 것”
26일 황교안 당대표가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 사랑채 앞 텐트에서 7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26일 황교안 당대표가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 사랑채 앞 텐트에서 7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 단식투쟁 도중 의식을 잃은 황교안 대표의 의지를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릴레이 단식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황교안 대표께서 의식은 회복됐으나 단식으로 인해 건강은 위중하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끝나지 않았고 우리 모두가 황교안이다”며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단식을 이어갈 것이고 또 다른 황교안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은 청와대 앞 황 대표 단식농성장에서 동조 단식을 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지도부의 단식을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달라. 패스트트랙 법안의 부당함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마침 신보라 최고위원도 지도부로서 대표의 뜻을 이어 가자는데 동감해 함께 단식농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아직 투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청와대 앞 농성장을 지켜내며 대표님의 뜻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패스트트랙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의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단식 8일째인 지난 27일 밤 농성 텐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황 대표는 치료를 마친 뒤 다시 단식에 재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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