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매각설, 인수후보군까지 거론 중
푸르덴셜생명 매각설, 인수후보군까지 거론 중
  • 조현지 기자
  • 승인 2019.1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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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리금융 등 눈독 들이고 있어
“아직은 매각가와 흥행 가능성 논하기 어려워”
푸르덴셜생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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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이 금융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푸르덴셜생명의 매각 작업을 실시했다. 자사가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지급여력(RBC)비율이 505.13%로 다른 생명 업계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RBC 비율이 높을수록 새 회계체제에서 추가로 자본확충을 더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또한 이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중요지표로 부상했다. 총자산이익률(ROA)도 1.07%(업계 2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금융 그룹들에게 인기가 치솟는 거라는 말도 나왔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144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생명 업계에서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인수 후보로는 KB금융과 우리금융 등이 있다.

이와 관련,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DFO)는 “생명보험은 상대적으로 포트폴리오가 취약한 부분”이라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금융 관계자도 “시장 매물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보험계약 부채평가 등이 상당히 까다로워 아직은 매각가와 흥행 가능성을 논하긴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매물로 나오긴 했지만, 티저 발송도 하지 않은 상태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12월 이사회에서 논의되기 전에는 매각을 단언할 수 없다”라며 “잠재적 원매자를 확인하기 위해 말이 오고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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