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의겸사례' 막겠다…공직선거후보자 검증소위 설치
민주당 '김의겸사례' 막겠다…공직선거후보자 검증소위 설치
  • 박명규 기자
  • 승인 2019.12.02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검증위원들이 후보자 검증에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검증위원은 △장인재 전 식약처 위해사범조사단장(외부) △권보람 청년문화포럼 자문위원(외부·여성·청년) △김미순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외부·여성) △김효진 장애인여성네트워크 대표(외부·여성) △서연희 전국여성위 부위원장(여성) △오영균 전국청년위원회 상임운영위원(청년) △유주동 건국대병원통합노조위원장(외부) △조수진 윤리심판위원·변호사(외부·여성·청년) △진성준 전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후보 검증을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하게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장조사 소위원회'를 설치했다. 후보자 자녀 입시부정 여부에 대한 서약서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제1차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검증위원회 회의를 갖고 검증위원회 산하에 '젠더폭력검증 소위원회'와 혐오·막말 발언을 걸러내는 '현장조사 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검증위 위원장을 맡은 김경협 의원은 "예비후보자의 결격사유 여부에 대한 원칙 있는 평가와 검증, 이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시스템 공천의 결과는 국민의 마음"이라며 "우리 검증위가 총선 승리를 위한 첫 단추라는 것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젠더폭력검증 소위는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 김효진 장애인여성네트워크 대표와 서연희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유주동 건국대병원 통합노조위원장, 조수진 당 윤리심판위원(변호사)이 소위 위원으로 활동한다.

후보자의 혐오발언과 막말 전력을 검증하는 현장조사위원회는 검증위 부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이 맡는다. 장인재 전 식약처 위해사범조사단장과 오영균 전국청년위원회 상임위원 외에도 외부 전문가들로 자문위원을 구성한다. 

검증위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1차 공모를 받는다. 2차공모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3일로 정했다. 3차 공모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다. 

이기간에는 1차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출마 희망자와 당의 현역의원 가운데 21대 총선에 출마자, 일부 보궐선거가 예상되는 기초단체장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는다.

검증위는 다음달 11일까지 예비후보자 검증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예비후보자 검증 심사비는 100만원이며, 20대 청년은 전액 심사비를 면제한다. 30대 후보자와 중증장애인, 65세 이상 후보자는 심사비의 50%를 감면한다. 단 현역 선출자 공직자는 예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