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보이지 않는 힘, 전도유망 경마기수 죽였다!
마사회 보이지 않는 힘, 전도유망 경마기수 죽였다!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9.12.03 17: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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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사회
사진=마사회

"마사회는 지금이라도 당장 다단계 갑질구조를 버리고 부조리 근절에 나서라." 마사회의 불합리한 구조가 경마기수를 사망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경마기수지부 소속 경마기수인 고(故)문중원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마기수 사망과 관련, 공공운수노조는 "책임은 마사회에 있다"며 타살을 주장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가 마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정하지 못한 게임이 전도유망한 기수의 자살을 불렀다.

3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조교사 면허가 있는 경마기수가 마사대부가 되려면 마방배정 심사를 거쳐야한다. 일종에 관문 같은 것인데, 이 관문은 실력이 있다고 해서 그냥 통과하는 그런 관문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누군가가 나서서 발탁을 해줘야 비로소 마사대부가 된다. 때문에 조교사면허를 취득하고도 마사대부로 발탁되지 못한 인원이 전체 17명(서울경마본부 10명, 부산경남경마본부 7명)이나 된다. 마사회의 마사대부 발탁심사에 불공정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 불공정 논란도 있었다. 부산경마본부의 경우 8년동안 마사대부로 발탁되지 못한 기수가 있었다. 반대로 2년도 채 되지 않은 이가 마사대부로 발탁되기도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 같은 발탁제도는 불공정과 부조리를 키우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유서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됐다. 마사대부 발탁시 보이지 않은 힘이 작용한다는 내용이다.

유족은 책임자 처벌이 있을 때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도 유족과 함께 싸우겠다고 전했다. 오는 4일에는 고인의 장례식장에 집결해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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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혁 2019-12-03 18:09:36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GSKYWS
국민청원으로 진상규명 할수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