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최양하 회장 등 용퇴하는 회장님들
한샘 최양하 회장 등 용퇴하는 회장님들
  • 김옥해 기자
  • 승인 2019.12.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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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최양하 전 회장(왼쪽), 정몽구 현대차회장(오른쪽)
한샘 최양하 전 회장(왼쪽), 정몽구 현대차회장(오른쪽)

한샘은 가구의 명가로 불린다. 얼마전 최양하 회장의 용퇴는 가구업계의 귀감사례로 남는다. 가구업계를 일구고, 한국 가구시장을 키운 최 회장은 가구업계에선 가구의 신으로 통하기도 한다. 그런 최 회장이 과감히 용퇴를 하는 것은 한샘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남은 자리를 누군가에게 물려주는 것이 최 회장이 한샘을 키우는 지름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불모지에서 이제는 여엿한 가구업계의 맏형으로 거듭난 한샘의 미래가 밝은 이유다.

한샘 뿐만 아니라 대기업 회장들도 물러나는 추세다. 3일 허창수 GS 회장이 막내동생에게 회장직을 넘기고 은퇴를 선언했다. 허 회장 자신으로는 더 이상 GS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새로운 리더가 있어야 GS의 미래도 밝다는 취지에서 그도 용감하게 퇴진한다.

이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회사 전반적인 경영을 맡긴 상태다. 그렇지 않고서 3년쨰 두문분출 할 이유가 없다. 대신 정의선 부회장은 보폭을 넓히며 경영전선에서 현대차를 이끌어 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존 회장들이 지금 아니면 뒤방 늙은이가 된다는 사실을 일찍 깨닫고, 미리 미리 후계구도를 만들거나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리는 경향이 잦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 더 많은 새로운 리더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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