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 이용’ 허위광고 업체·인플루언서 적발
‘유명세 이용’ 허위광고 업체·인플루언서 적발
  • 박규리 기자
  • 승인 2020.01.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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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이상 팔로워 보유 인플루언서·유튜버 집중 점검
식약처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적발한 인플루언서의 허위·과대광고 사례.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적발한 인플루언서의 허위·과대광고 사례. 식약처 제공

유명세를 이용해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팔로워가 1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유튜버 포함)가 활동하는 누리소통망 서비스(SNS)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디톡스, 부기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거짓·과장 광고(65건) △제품 섭취 전·후를 비교한 체험기 광고(34건) △다이어트 효능·효과 표방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27건) △원재료의 효능·효과를 활용한 소비자기만 광고(15건) △심의 결과를 따르지 않은 광고(7건) △암 예방·심장질환 감소 등 질병치료 효능·효과 광고(5건) 등이다. 

인플루언서의 대부분은 SNS을 통해 일상생활을 보여주며 특정 제품 섭취 전·후의 얼굴, 몸매, 체중 등의 변화를 체험기 광고를 게시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특히 SNS 계정 첫 화면에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링크하거나, 공동구매 날짜를 사전 공지해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다.

식약처는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의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돼 있는 사진, 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할 경우 인플루언서·유튜버·블로거·광고대행사 등 누구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소비자 또한 SNS에서 인플로언서 등이 광고·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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