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DLF 사태 리스크 비껴가나
손태승 우리은행장 DLF 사태 리스크 비껴가나
  • 조현지 기자
  • 승인 2020.01.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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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DLF 제재심 개최
오는 30일 두 번째 제재심 열릴 전망
우리은행, 차기행장 후보 3명 압축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연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 회장이 중징계를 통보받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제재심의 결과가 우리은행 주주총회 이후에 나온다면 손 회장의 연임은 큰 피해를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6일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이날 손 회장의 징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징계 여부는 낮아질 수도 있고 그대로 진행될 수도 있다.

손 회장이 연임에서 중징계를 확정받을 경우 최대 5년간 금융권에 취업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은 둘째 치고 금융권 취업도 금지돼서다. 

제재심은 오는 16일 하루만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일에 연관된 사람이 워낙 많고 복잡한 일이라서 장기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제재심은 이번 달 30일에 한 번 더 열릴 전망이다.

제재심이 계속 미뤄지다가 주총인 3월보다 늦어질 경우 손 회장의 연임은 우려보다 순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사실상 DLF로 받는 리스크를 비껴가는 것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주 차기 행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후보에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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