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톡신 불법유통 영업사원 적발
보툴리눔톡신 불법유통 영업사원 적발
  • 박규리 기자
  • 승인 2020.02.0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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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4억4000만원 상당 불법 유통
보따리상 통해 해외 판매도
식약처, 제약사 영업사원 검찰 송치
식약처 제공
식약처 제공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톡신 주사제를 불법 유통한 제약업체 영업사원과 중간유통업자 등 6명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보툴리눔 주사제를 불법유통한 제약업체 A씨(44)와 B씨(40)를 비롯해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4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공모해 2017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4억4000만원 규모 보툴리눔 주사제 1만7470개를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C씨 등에게 불법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성형외과·피부과 등 병·의원에서 주문한 수량보다 많이 발주한 후 잔여수량을 빼돌리거나 △병·의원에서 주문한 것처럼 허위로 발주하고 무자격 중간유통업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 중간유통업자 4명은 ‘위챗’ 등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외국 국적의 구매자를 만나 현금거래 방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업실적을 높여 성과급과 승진에 유리하도록 무자격자에게 판매했다”며 “보툴리눔 주사제 등 의약품 불법유통과 관련해 앞으로도 엄정한 수사와 철저한 관리로 우리 국민의 식·의약 안전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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