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②] 엔씨소프트 수천억 성장에 유저들 곡소리
[리니지2M②] 엔씨소프트 수천억 성장에 유저들 곡소리
  • 조현지 기자
  • 승인 2020.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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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니즈2M 모바일 앱
사진=모바일 리니즈2M.

리니지 시리즈는 30대 이상 남성 유저들을 지칭한 ‘린저씨(리니지+아저씨)’라는 표현이 등장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자리 잡았다.

사행성 게임업체의 대표주자 엔씨소프트도 아재 유저들의 충성덕에 표정관리가 안 될 정도로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하루 41억원씩 '리니지2M' 이용자들이 그의 주머니를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월 31일까지 구글 플레이 등 앱 마켓 합산' 리니지2M' 누적 매출은 2740억원이 돌파했다.

유저들은 이런 매출이 달갑지 않다. 앱 마켓에 ‘리니지2M’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유저들 지갑만 노리는 악덕업자라는 말까지 나온다.

리니지2M의 중독성은 마약급이다. 리니지2M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18시간으로 최근 한 달간 40% 증가했다. 특히 2위인 V4(76시간)와 비교해도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리뷰에 '리니즈2M'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리뷰에 '리니즈2M'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불만 중 하나인 ‘과금 유도’는 유저 대다수가 입을 모아 호소했지만, 엔씨소프트 측은 ‘나 몰라라’하는 식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국회 주관 문화체육관강위 국정감사에서 “확률형 아이템은 부분 유료화 상품이다. 금품을 걸고 하는 게임과 다르다”고 말해, 리니지2M이 도박·사행성 게임이라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리니지2M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 A씨는 "과금한게 아까워서 아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캐릭터 밸런스도 깨져있어 엉망진창"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측면에서 매우 뒤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이른바 ‘튕김’ 현상도 잦다.

.사진=앱스토어 앱.
.사진=앱스토어 앱.

리니지2M 이용자B씨는 “게임을 하려고 하면 계속 밖으로 나가 진다”며 “지난번에 패치를 했는데도, 여전히 게임은 오류가 심해 접속 조차 버겁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이용자 C씨도 “리니지2M이 게임으로 나오기엔 완성도가 부족한 것 같다”며 “그래픽 화질과 과금 등 다른 요소는 둘째치고, 게임 도중 강제로 종료되는 현상이 너무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아이폰으로 리니지2M을 즐기는 이용자 D씨는 “리니지2M은 아이폰 최적화가 안 되는 것 같다”며 “처음 시작할 때 화면이 깨지고 강제로 게임이 종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해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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