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보험사 위기…건물 팔아 실적 구멍 안간힘
대형보험사 위기…건물 팔아 실적 구멍 안간힘
  • 조현지 기자
  • 승인 2020.0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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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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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금융시장에서 실적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 각 대형 보험사는 부동산 매각으로 실적 구멍을 애써 메꾸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등 대형 보험사들이 최근 부동산 매각을 진행했다. 악화된 실적을 메꾸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특히 현대해상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강남사옥을 매각했다. 사옥은 역삼동 역세권에 자리해 매각은 무리 없어 보인다. 가격은 약 3000억원에 매각될 것으로 금융권은 분석한다. 매각은 이달 14일까지 주관사 선정 제안을 받고, 이달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삼성생명과 메리츠화재는 여의도 빌딩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삼성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가는 2700억원대 수준이었다. 삼성생명 여의도 빌딩은 bnk자산운용에 매각됐다. 메리츠화재 여의도 빌딩은 1000억원으로 베스타스자산운용에 거래됐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물을 가지고 있는 것보단 내놓는 것이 유리하다. 부동산을 팔 경우 시세차익을 더해 현금화할 수 있어 자산, 수익 면에서 모두 유리하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도 자사의 실적 악화를 부동산을 팔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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