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 마스크 관련 소비자 불만 급증
코로나19 우려… 마스크 관련 소비자 불만 급증
  • 조희주 기자
  • 승인 2020.02.1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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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상담 빅데이터시스템 활용 분석
보건·위생용품 상담건수 전월 대비 1153.7% 증가
호텔·펜션 등 계약 취소 위약금 관련 불만도 급증

올 1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마스크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5만7641건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지난달보다 1153.7%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이나 구매 취소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은 395.8% 늘었고 항공 여객 운송서비스(59.4%), 외식(43.8%), 호텔·펜션(42.7%)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여행 상품의 연기·취소 등을 요청했으나 거절 또는 소비자 귀책사유로 인한 위약금 적용 관련 불만이 주를 이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보건·위생용품(551.0%), 비데 대여(렌트)(289.1%), 국외여행(250.9%) 등이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국외여행이 36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섬유(3114건), 정수기 대여(렌트)(1717건)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6329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909건(27.5%), 50대 1만552건(19.5%)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가 1만4711건(25.5%)을 기록했다. 계약해제·위약금은 1만4617건(25.4%), 계약불이행은 8484건(14.7%)으로 뒤를 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710건, 27.3%), 방문판매(2519건, 4.4%), 전화권유판매(1594건, 2.8%)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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