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실적 부진 4년차? ROE 3년만에 ‘반토막’
KB손해보험 실적 부진 4년차? ROE 3년만에 ‘반토막’
  • 조현지 기자
  • 승인 202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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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10.7% 하락
KB손보, 순이익 목표 금액 줄여
KB손해보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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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실적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등 여러 악재가 겹쳐, KB손보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KB손보는 대체투자 자산 확대, 수익성 제고 방침을 세웠다.

대체투자는 전통 투자 대상인 주식, 채권, 현금 등에 투자하는 대신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 채권 등 투자와 달라 즉각적인 지표가 없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는 별도 전문 심사조직을 통해 병행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15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수익증권, 외화유가증권, 대출채권 비중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투자채널을 다양하게 해 양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 KB손보 전언이다. 

또한 자산운용률 목표치도 높였다. KB손보는 장기채권에 투자금을 우선 배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투자자 수익성을 제고한다.

KB손보가 이 같은 방침을 내세운 이유는 매년 실적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K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43억원으로 전년(2642억원)대비 10.7%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KB손보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년 만에 절반 이상 떨어져 지난해 6.24%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KB손보는 당기순이익 목표 금액을 줄이기도 했다. 내년 KB손보 당기순이익 목표는 2500억원이다.

KB손보가 자발적으로 당기순이익 목표를 내린 만큼, 내년에도 실적 악화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KB손보는 2017년 이후 3년 내내 당기순이익이 떨어져, 내년에도 떨어질 경우 실적 부진 4년 차를 맞이하게 된다. 최근 손보업계 불황이 이어져, KB손보가 앞으로의 손실을 피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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