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자동차 오명 BMW코리아 리콜 94%
火자동차 오명 BMW코리아 리콜 94%
  • 김기천 기자
  • 승인 2019.04.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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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BMW코리아가 94% 리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지만, 전날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는 또 화재가 발생했다. 독일 명차라는 말은 옛말이라고 소비자들은 말한다.
4일 BMW코리아가 94% 리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지만, 전날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는 또 화재가 발생했다. 독일 명차라는 말은 옛말이라고 소비자들은 말한다. 사진=독자제보

불(火)자동차 오명을 썼던 BMW코리아가 4일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리콜을 94%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전날 경쟁사인 벤츠 승용차가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또 한번 수입차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BMW코리아 측은 그간 1차 리콜 대상 10만6000여 대 가운데 96%에 해당하는 10만2468대의 작업을 마쳤고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 우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MW코리아 측은 자체 결함에 따른 화재로 한국 내 점유율이 반토막 났으며, 신차 출시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공식 딜러사들도 매출 하락으로 전시장 폐쇄를 단행하기도 했다. 신차 시장에서 BMW코리아의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벤츠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서초동의 한 중고차 매매상은 "520d의 경우 가장 화재가 많이 난 자동차지만, 그런 사이에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차가 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거래가 활발하다. 중고 가격대도 하락하지 않아 시장에서 경쟁력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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