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상] 왜 국민은 말 못하게 하는데?
[단독 영상] 왜 국민은 말 못하게 하는데?
  • 김동길 기자
  • 승인 2019.04.1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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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길 기자
사진=김동길 기자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는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었다. 피켓시위자 중에는 시민단체 혹은 민주노총, 공무원 노조, 공공운수노조 등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으로 개인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1인 피켓시위자들이 대다수다.

마포구 대흥역 영세민 김수희(가명)씨도 그런 1인 시위자 중에 한 명이다. 그런데 그가 별안간 돌발행동으로 이목을 끌었다. 사실 돌발행동이기 보다는 그도 똑같은 시위자 중에 한 명으로, 발언을 한 것 뿐이다. 발언 과정에서 격해진 감정 때문에 이를 지켜보던 청와대 경호원들이 제재를 가했다.

싸움을 말리면 더 싸우려 드는 게 본성이다. 김씨의 목소리는 더 커졌고, 급기야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난감해진 경호원들은 여성 경호원 3명만 남고 모두 뒤로 빠졌다. 겨우 울음을 멈추고 안정을 찾은 그는 대응역 영세민 가옥주다.

그는 노숙농성 371일째를 이어가고 있다. 마포구청의 무분별한 건설 허가로 인해 세입자로 살던 집에서 쫒겨나야 했다. 안타까운 사연은 그가 입고 있는 옷과 피켓에 고스란히 적혀 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저렇게 크게 말해도 되는데, 왜 국민들은 말 못하게 하냐"며 "강제철거 살인철거, 그만 죽여라. 마포구청 각성하라"고 소리 질렀다.

영상편집=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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