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상품 기본금리 1등 우리은행
예금 상품 기본금리 1등 신한은행

사진=은행연합회 홈페이지

[클레임금융=조현지기자] 주식, 가상화폐 등이 재테크 트랜드로 자리 잡혔지만, 예·적금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적금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선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은 금리다. 예·적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시중은행은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예·적금 상품은 예전보다 최근에 매력도가 급속도로 떨어졌는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 전염병 때문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찾아온 경기침체는 기준금리 인하를 야기했고, 결국 기준금리를 토대로 대부분의 금융상품은 줄지어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때문에 예·적금은 이제 매력없는 재테크 수단이라는 불평이 나왔고, 사람들의 자금은 고스란히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묻혔다.

하지만 재태크 시장의 안방을 자리매김한 주식, 가상화폐를 하더라도 목돈 마련은 필수다. 그저 통장에 돈을 넣어 놓기만 하면 쉽게 소비해 돈 빠져나가기에 십상이다.

사람들이 더 쉽게 은행 금리를 비교하고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은행연합회는 예·적금 상품금리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5개 시중은행 적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자랑하는 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적금’은 정액적립식, 단리 계산방식, 24개월 만기 기준으로 할 시 2%의 금리를 제공한다.

5곳 은행 적금 상품 가운데 기본금리가 2%대인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나머지 4개의 은행은 1% 대금리를 보인다.

같은 조건으로 할 시 우리은행 뒤로는 ▲KB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1.6%)’ ▲KB국민은행의 ’KB내맘대로적금(1.45%)‘ ▲KB국민은행의 ’KB선생님든든적금(1.35%) 등 KB국민은행 적금 상품이 연이어 상위권 3자리를 꿰찼다.

5 곳 은행 예금 상품 중에는, 신한은행의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24개월 기준, 단리)’이 1.3%로 가장 금리가 높았다.

신한은행 뒤로는 ▲우리은행의 ‘우리 SUPER정기예금(1.05%)’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1%) 등이 따랐다.

한편 한국은행은 2020년 초에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기존 1.75%에서 1%내린 0.75%로 정했다. 이후 감염병의 심각도가 높아지자,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p% 내린 0.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약 9개월간 0.5%로 동결해 왔으며, 지난 8월 몇 개월 만에 기준금리는 기존 0.5%에서 0.25p% 오른 0.75%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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