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건설=심은아 기자] 11월 셋째주 전국 21개 단지에서 분양되는 총 1만755가구 중 80.5% 해당하는 5715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됩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 광주는 준공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40%에 달하는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지역입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 송정동 15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광주 행정타운 아이파크’의 분양 일정을 시작합니다.

광주 행정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99㎡ 총 828가구 규모입니다.

타입별로는 ▲84㎡A 585가구 ▲84㎡B 48가구 ▲84㎡C 111가구 ▲99㎡ 84가구 등이며,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습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는 광주 송정동 318-4번지 일원 대지면적 약 28만㎡ 부지에 주거·상업·업무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입니다.

행정타운과 광주 원도심 지역을 잇는 관문 입지인데다, 각종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신흥주거타운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1순위 해당 지역 접수를 시작으로 당첨자 발표는 이번달 29일입니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입주는 2024년 5월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초월역’도 경기 광주에서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동, 전용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블록은 8개동 591가구, 2블록은 7개동 506가구입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1블록이 ▲59㎡ 89가구 ▲74㎡ 200가구 ▲84㎡ 302가구이며, 2블록이 ▲64㎡ 80가구 ▲74㎡ 64가구 ▲84㎡ 332가구 ▲101㎡ 30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광주 지역 신규 분양 단지의 뜨거운 청약 열기는 지난달 진행된 GS건설의 ‘오포자이 오브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26일 경기 광주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오포자이 오브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29.52대 1입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4㎡B타입에서 나왔으며, 217.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보인 타입은 전용 74㎡D타입으로 49가구 모집에 총 4507건이 접수됐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기 광주는 서울 등 인접 도심권은 물론 수도권 각지로의 출퇴근이 쉬운 지역”이라며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