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서울모빌리티쇼 첫 단독 전시…송세경 교수 "스타트업 활성화 돼야"
[뉴스클레임 고양(경기) = 장시복 기자] "전세계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학과 산업 현장이 따로 가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경기 고양 킨텍스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을 앞두고 프레스데이 현장에서 만난 송세경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KAIST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26일 개막한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 현대차·기아·제네시스·BMW·미니·아우디·포르쉐·메르세데스-벤츠·마세라티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과 부품 업체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전시장 중간에 KAIST 대학 부스가 마련돼 첨단 기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앞으로 모빌리티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보인 셈입니다.
우선 KAIST의 전기및전자공학부(강준혁 학부장)와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인권 원장)이 이번 전시 준비를 주도했고, 앞으로 융복합 시대를 맞아 유관 학과들과 함께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송 교수는 "저희 롤모델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인데 산업 현장 중심에 위치해 있고 다양한 스타트업이 많이 커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KAIST의 우수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스에는 △자율주행 전기차 오픈 플랫폼 △자율주행과 플라잉카 △건물 벽면 등반로봇 등 KAIST가 보유 중인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과 제품 등이 전시됩니다.
아울러 다음달 5일까지 전시 기간 동안 KAIST 부스에서 기술 협력이 필요한 참가 기업과 KAIST의 연구인력을 매칭하는 기술 교류회가 이뤄집니다.
지난 26일 개막식에 이광형 KAIST 총장이 직접 참석했고, 이어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보유한 모빌리티 관련 첨단 기술과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 인프라와 함께 모빌리티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학 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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