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최고층 대보건설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 입주 시작…HDC현산·현대건설, 중소형 오피스텔 두 자리 수 경쟁률 기록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대보건설 제공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대보건설 제공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수는 664만3354가구로 전체 인구의 31.7%를 차지했습니다.

청년과 노년층이 비율이 높은 1인 가구가 확대되면서 중소형 오피스텔이 주거 대체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대출 규제가 적기 때문입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대구 중구 남일동 29-3번지에 공급하는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오피스텔의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하우스디 어반은 지하 5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5.1㎡ ~ 58.9㎡ 총 502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중소형 위주의 8개 타입으로 완성됐으며,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갖춘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설계가 도입됐습니다.

또 전세대에 음성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하우스디 어반은 동성로 지역 최고 높이인 110.6m로 완공됐으며, 대보건설은 이 오피스텔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 16일 전용 2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전체 1020가구 모집에 1만5104건이 접수돼 평균 1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월 현대건설이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도 전 가구가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총 264가구 모집에 3719건이 접수되며 평균 14.09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에서 나왔으며, 19.96대 1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는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청년·노년층이 주를 이루고 있어 주거 대체제로 소형 오피스텔을 찾고 있다”며 “1인 가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중소형 주택의 필요성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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