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지난 5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지난 5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뉴스클레임]

은행권이 인천 현대시장 화재 피해 상인과 주민들을 돕고 나선다.

신한은행은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황재필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과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 9일 인천 동구청에서 화재 피해복구 회의를 열어 화재피해현황을 공유하고 피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실질적이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지원해 상인들의 일상회복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도 현대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조성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이재민과 복구 인력의 식사 지원을 위한 구호 급식 차량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재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피해 규모 이내)과 시설자금(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 내)도 지원한다. 기업대출에는 최대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피해 주민 가운데 만기 도래 대출금을 보유한 경우, 추가적 원금상환 없이 우대금리와 함께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인천 현대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해당 지역 화재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및 중소기업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p(농업인 1.6%p)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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