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百 중동·안산점 등 수천억 자산 매각 후 임대차계약
"자금 조달로 신성장 사업 재원 확보"
2020-11-12 박규리 기자
롯데쇼핑이 자산 매각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로 신성장 사업 재원 확보에 나선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롯데백화점 중동점(양도가 1717억원), 롯데백화점 안산점(986억원), 롯데백화점 아울렛 이천점(2753억원), 롯데마트 계양점(761억원), 롯데마트 춘천점(610억원), 김포 물류센터(514억5500만원) 등의 자산을 매각한 뒤 임대차 계약을 맺어 동일하게 운영한다.
롯데쇼핑 측은 "보유 부동산의 유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하기 위한 조치"라며 "양도목적물을 재임차하는 책임임대차계약을 체결해 자산양도 전과 동일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