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배달노동자들 "산재 안 들어주는 업체 퇴출하라"

2021-04-28     김옥해 기자
라이더유니온은 28일 국회 앞에서 국회의원, 정당 등에 라이더들의 요구안을 배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김옥해 기자

28일 배달라이더들이 국회 앞에 모였다. 국회의원, 정당 등에 라이더들의 요구안을 배달하기 위해서다.

이날 배달 노동자들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은 안전배달료 도입, 배달대행사업 등록제 도입, 플랫폼 갑질 규제 등을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라이더유니온은 “우리는 ‘노동자의 요구’를 들고 국회를 찾았다. ‘근로자의 날’을 ‘노동자의 날’로 되찾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노동자라 불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알바생, 견습생, 인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들이 있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는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국회는 우리를 ‘노동자로’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